히어로 대 빌런 액션으로 돌아온 ‘프레데터’ (오락성 7 작품성 6)
더 프레데터 | 2018년 9월 17일 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셰인 블랙
배우: 보이드 홀브룩, 올리비아 문, 트래반트 로즈, 스터링 K. 브라운, 제이콥 트렘블레이, 키건 마이클 키
장르: SF, 액션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108분
개봉: 9월 12일

시놉시스
우주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이자 사냥꾼 ‘프레데터’는 인간의 1.5배 크기와 10배 이상의 신체 능력을 보유한 외계 종족으로 다른 종의 DNA를 이용해 더욱 강력하게 진화해왔다. 의문의 목적으로 지구에 등장한 그들이 아스퍼거 신드롬을 앓고 있는 천재 소년 ‘로리’(제이콥 트렘블레이)에게 접근하자, 특수부대원 출신인 ‘로리’의 아버지 ‘퀸’(보이드 홀브룩)은 진화생물학자 ‘케이시’(올리비아 문)와 범죄 전력이 있는 전직 군인들을 모아 ‘프레데터’에 맞선다.

간단평
아놀드 슈왈제네거 주연의 <프레데터>(1987)는 인간 사냥에 나선 외계 생명체 ‘프레데터’와 그들에 맞서는 정예 부대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려 호러 감성과 스릴을 맛보여준 작품이다. <아이언맨3>(2013)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셰인 블랙이 메가폰을 잡은 새로운 <더 프레데터>는 초반 설정은 그와 같지만, 히어로물에 뒤지지 않는 액션과 오락성에 방점을 맞춰 작품 색을 바꿨다. 인간과 프레데터의 대결은 물론 프레데터 간의 전투까지 SF 크리쳐 액션물 특유의 볼거리를 확보했다. 사지 절단 등 선혈 낭자한 청소년 관람 불가 수준의 시각적 자극도 선사한다. 감독만의 시각과 정서로 미지의 존재와 사투를 벌이는 인간을 그려낸 원작의 강렬함을 기억하는 관객에게는, 다소 가볍게 느껴질 듯도 싶은 변화다. 영화 전반에 녹아 있는 B급 유머도 취향을 탈 여지가 크다. 그럼에도 청소년 관람불가에 준하는 SF 액션물의 오락성이 최우선이라면 만족할 만한 작품이다. ‘프레데터’를 전문으로 다루는 정부의 비밀 연구소가 등장하고 새로운 수트까지 나타나면서 영화는 흡사 마블 시리즈처럼 후속편을 예고한다. <원더>(2017)에서 선천성 안면기형을 가진 인물을 연기한 아역 제이콥 트렘블레이가 종종 성인 배우보다 더 큰 존재감을 보여준다.

2018년 9월 17일 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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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슈왈제네거 <프레데터> 기억한다면 30년 뒤의 <더 프레데터>가 어떻게 변화했을지 만나보는 것도 괜찮은 경험
-<아이언맨3> 연출한 셰인 블랙 작품이라고? ‘프레데터’ 비주얼과 액션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 작품
-원작 <프레데터>의 강점은 심장 쫄깃한 공포감이었는데… 액션과 볼거리, 오락성에 초점 맞춘 <더 프레데터>의 변화 영 낯설지도
-주인공과 가족의 관계, ‘프레데터’에 맞서는 이들의 합심 계기… 탄탄한 이야기 설계와 설득력 기대한다면 좀 아쉬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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