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첫발을 내딛기까지 (오락성 6 작품성 7 )
퍼스트맨 | 2018년 10월 18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데이미언 셔젤
배우: 라이언 고슬링, 클레어 포이, 제이슨 클락, 카일 챈들러
장르: 드라마, SF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41분
개봉: 10월 18일

시놉시스
어린 딸을 병으로 잃은 조종사 ‘닐’(라이언 고슬링)은 슬픔을 잊고자 우주비행사 모집에 지원한다. 새로운 터전에 자리 잡은 ‘닐’의 가족. 이제껏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세계에 도전하는 우주비행사들은 혹독한 훈련을 수행하지만, 그 과정에서 사건과 사고가 거듭되는데….

간단평
뜻밖의 전율을 선사했던 <위플래쉬>(2014)가 데이미언 셔젤의 발견이었다면 로맨틱한 <라라랜드>(2017)는 그의 능력을 입증한 본격적인 무대였을 것이다. 두 작품으로 데이미언 셔젤의 팬이 된 관객이라면 이번 <퍼스트맨>은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 같다. 50년 전 이뤄낸 인류의 기념비적인 성취인 ‘달착륙’ 실화를 그가 어떻게 변주했을지, 그의 카메라가 포착한 우주와 달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영화는 인간의 한계를 실험하는 혹독한 훈련과 동고동락을 함께 했던 동료를 잃는 데서 야기되는 정신적 충격 그리고 개인이 간직한 아픔을 부각한다. 달에 첫발을 내딛기까지 얼마나 많은 희생과 노력과 인내가 필요했는지에 집중한 모양새로 <퍼스트맨>이 유사 소재를 다뤘던 기존 작품과 확연하게 다른 결을 지닌 것은 확실하다. 한층 깊어진 눈빛으로 돌아온 라이언 고슬링은 퍼스트맨 ‘닐 암스트롱’으로 분해 달에 가기까지 긴 시간 동안 겪는 내·외적 갈등을 절제력 있는 연기로 차분히 드러내고 달에 발자국을 찍는 가슴 벅차오르는 순간조차 담백하게 그 환희의 감정을 전한다.

2018년 10월 18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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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플래쉬>, <라라랜드>로 데이미언 셔젤의 팬이 된 분. 당연히 놓치면 안 되는 작품
-<인터스텔라>, <마션>, <그래비티> 등 기본적으로 우주를 소재로 한 영화 애호가. 큰 스크린으로 즐기시길
-깊은 눈빛으로 돌아온 라이언 고슬링, 미지의 세계에 첫발 디디기까지 겪은 '닐 암스트롱'의 고뇌를 생생하게 전이
-슬플 땐 엉엉 울란 말이야! 자제와 절제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분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우주의 장관을 기대했다면, 달에 가기까지 중점을 뒀다는
-거듭되는 훈련과 사고와 이에 수반되는 여러 갈등. 스피디한 전개는 아니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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