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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고등학생이 떠나는 요정 세계 모험 (오락성 6 작품성 5)
마왕의 딸 이리샤 | 2019년 9월 24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장형윤
배우: 천우희, 심희섭
장르: 애니메이션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83분
개봉: 9월 26일

시놉시스
마법으로 기억을 잃은 뒤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살아가던 마왕의 딸 ‘이리샤’(천우희)는 위험에 처한 친구 ‘진석’을 구하기 위해 요정 세계로 떠난다. ‘개구리’(심희섭), 기타 요정 ‘로비’(김일우)의 도움을 받아 꽃미남 악당 ‘앤드류’(이영기)를 물리치고 ‘가짜 마왕’(김준배)의 저주를 풀려는 ‘이리샤’는 그동안은 알지 못했던 주변인의 사랑을 마침내 깨닫는다.

간단평
가수를 꿈꾸지만 어려운 형편으로 현실적인 고민에 빠져 지내는 고등학생 주인공은 자신을 챙겨주는 친구의 호의에 덜컥 자존심이 상하고 만다. 매몰찬 자신의 행동이 큰 사고를 불러왔다는 걸 깨달은 뒤에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요정 세계로 뛰어든다. <마왕의 딸 이리샤>는 판타지 어드벤처를 표방하는 여타 애니메이션의 행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지극히 무난한 흐름을 보여준다. 개구리, 기타 요정, 거미 소녀, 꽃미남 악당 등 겉모습과 특성을 부각한 독특한 생명체가 등장해 주인공을 보조하거나 방해하는 제각기 역할을 해낸다. 주인공 ‘이리샤’역에 목소리 출연한 천우희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인디밴드 굿나잇 스탠드의 두 곡 ‘I LIKE YOU’와 ‘잘자요 굿나잇’을 직접 불러 선보인다. 비중 있게 곁들인 서정적인 음악이 주인공의 사연이나 극의 메시지와 긴밀하게 연결되지 않는 느낌은 다소 아쉽다. 장형윤 감독이 연출하고 한국영화아카데미가 제작했다.




-판타지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하면 줄곧 일본 작품만 떠올랐다면, 국산 애니메이션의 가능성 보여주는 <마왕의 딸 이리샤> 만나보길
-주인공 ‘이리샤’역에 목소리 출연한 배우 천우희, 감미로운 목소리로 직접 부른 노래 선보이며 한가득 서정적인 감상 안겨줄 듯
-상상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상상하는 지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지극히 무난한 흐름에 작품만의 특색이 다소 아쉬워지는 순간도
-서정적인 음악, 듣기 좋은 건 분명하지만 영화 전반과 좀 더 긴밀한 연관성이 있었다면… 싶은 아쉬움 들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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