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소통가로 나선 아이언맨… (오락성 6 작품성 6)
닥터 두리틀 | 2020년 1월 10일 금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스티븐 개건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안토니오 반데라스, 해리 콜렛, 카르멜 라니에도
장르: 가족, 코미디, 판타지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101분
개봉: 1월 8일

간단평

아이언맨으로 각인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에서 눈물 찔끔 유발하며 퇴장한 후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동물들과 말이 통하는 소통왕 ‘닥터 두리틀’로다.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후 칩거한 채 동물 친구들의 위로를 받으며 살고 있는 ‘두리틀’은 어느 날 소년과 소녀의 방문을 받는다. 총 맞은 다람쥐를 안고 뛰어온 동물을 사랑하는 소년 ‘스터번스’(해리 콜렛)와 위독한 여왕을 살리기 위해 도움 요청한 ‘레이디 로즈’(카르멘 라니에도)다. 슬픔에 빠져 인간 따윈 필요 없다며 고집부리던 ‘두리틀’은 동물들의 독려와 집과 넓은 정원을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 여왕의 치료제를 찾아 항해에 나선다. 본격적인 모험의 시작이다.

수술 도우미 오리, 소심한 고릴라, 추위 타는 북극곰, 복수 외치는 다람쥐, 지명수배된 기린과 여우 등등 <닥터 두리틀>은 인간보다 동물 캐릭터가 주가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다. 단순한 스토리와 평이한 전개, 뻔히 보이는 빌런 등은 순한 것을 넘어 사뭇 싱겁게 느껴질 수 있지만, 동물들이 때때로 던지는 유머와 개그,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태도 등은 상당히 기분 좋게 다가온다. 두리틀과 동물들과의 케미도 상당히 좋은 편. 아이언맨 시절 보였던 츤데레 기질을 언뜻언뜻 비추기도 한다. <시리아나>(2005), <골드>(2016) 등 스릴러에서 두각을 보인 스티븐 개건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톰 홀랜드, 라미 말렉, 마리옹 꼬띠아르, 엠마 톰슨, 셀레나 고메즈 등이 동물 친구로 목소리 출연, 호화 성우 라인업을 자랑한다.


2020년 1월 10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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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이지 않고 기분 좋게 볼 수 있는 가족 나들이 무비 찾는다면, 꽤 괜찮은 선택일 듯
-반려동물을 키우며 어느 순간 그들과 대화가 통하는 듯한 느낌을 받은 경험이 있다면~ 좀 더 흥미롭게 볼 수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아이언맨’으로만 기억하고 싶은 분
-동물 캐릭터가 다양하긴 한데 어디선가 본 듯한 인상도… 썩 참신하거나 매력 넘치는 캐릭터는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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