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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폭력배 유오성 VS 잔혹 폭력배 장혁 (오락성 4 작품성 4)
강릉 | 2021년 11월 4일 목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윤영빈
배우: 유오성, 장혁, 박성근
장르: 액션, 범죄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119분
개봉: 11월 10일

간단평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강릉 최대의 리조트가 건설되자 운영권을 두고 폭력 조직간 갈등이 불거진다. 강원도 지역에서 오랜 시간 동료들과 세를 유지하던 ‘길석’(유오성)은 서울에서 채권추심업으로 세력을 불린 뒤 리조트 이권을 넘보는 ‘민석’(장혁)에 대항한다. ‘낭만’에 근접한 삶을 꿈꾸던 강릉파들은 ‘잔혹한 생존’을 우선순위에 둔 서울파에 밀려 휘청거린다. <강릉>은 한국의 흔한 조폭 누아르물과 방향을 달리하는 몇 가지 지점이 있는데, 전에 잘 등장한 적 없던 강원도 강릉 지역을 배경으로 삼고 유오성, 오대환 등 조직원들도 강원도 사투리를 구사한다는 점, 욕설이나 선정적인 장면을 거의 배제했다는 점이다. 마약 판매, 폭력, 살인 등을 일삼는 폭력 조직원들의 ‘센 척, 악한 척, 인생 아는 척’이라는 오래된 유행에 40대 이상 관객은 잠시 향수에 젖을지도 모른다. 다만 전반적으로는 차별점으로 언급할 만한 대목이 부족한 통상적인 한국형 누아르물에 가깝다. 그간 액션에 최적화된 영화, 드라마 콘텐츠가 물밀 듯이 공개돼 온 까닭에 조폭 액션이 주는 쾌감이 약하고, 조직원 사이의 갈등과 배신도 어떤 통찰을 안기기엔 영 진부하다. 윤영빈 감독이 연출했다.

2021년 11월 4일 목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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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달’ 역할로 유오성 VS 장혁 한판 대결! 한국형 누아르물에 목말랐던 당신이라면 당장 예매 고고
-강릉 최대 리조트 건설 이후 이권 다툼이 주요 소재, 휴양지와 카페거리로 유명해진 강릉의 또 다른 모습 보고 싶다면
-마약 판매, 폭력, 살인 등을 일삼는 폭력 조직원들의 ‘센 척, 악한 척, 인생 아는 척…’ 굳이 봐줘야 되나? 싶은 마음 든다면
-시놉시스, 예고편 등 사전 정보 보고 딱 예상되는 진부한 느낌 있다면, 그게 맞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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