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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감성 액션으로 빚어진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오락성 7 작품성 8)
로건 | 2017년 2월 20일 월요일 | 김수진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김수진 기자]
감독: 제임스 맨골드
배우: 휴 잭맨, 패트릭 스튜어트, 다프네 킨, 보이드 홀브룩, 스테판 머천트, 리차트E. 그랜드
장르: 액션, SF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시간: 137분
개봉: 2월 28일

시놉시스
돌연변이들이 하나 둘씩 사라져 가고 있는 가까운 미래. 능력을 잃어가는 울버린 ‘로건’(휴 잭맨)은 멕시코 국경 근처에서 병든 ‘프로페서X’(패트릭 스튜어트)를 간호하며 ‘칼리번’(스테판 머천트)과 살아간다. 정체를 숨긴 채 평범한 운전기사로 일하던 ‘로건’. 어느 날 그의 앞에 정체불명의 집단에게 쫓기는 소녀 ‘로라’(다프네 킨)가 나타나고 그녀가 자신처럼 돌연변이임을 알게 된 ‘로건’은 그녀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간단평
<로건>은 ‘울버린’의 인간적인 모습과 리틀 울버린 ‘로라’의 화려한 전투 기술을 통해 신선함을 전하는 감성 액션이다. 기존 <액스맨> <울버린> 시리즈와 확실히 결을 달리하는 <로건>은 ‘로라’의 디테일한 ‘클로’ 액션만큼 ‘로건’의 감정선을 깊이 있게 파고 든다. 1999년 <액스맨>을 통해 ‘울버린’으로 신고식을 치른 휴 잭맨. 그의 ‘울버린’ 17년 인생의 종지부를 찍는 이번 작품은 ‘삶의 일시성’이라는 주제의식을 전하며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영화 내내 일관성 있게 흐르는 황량하고 쓸쓸한 분위기는 독특한 영상미를 구축한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카체이싱도 또 다른 볼거리. 전반적으로 하나의 목적을 향해 바쁘게 달려가는 영화는 마치 ‘로라’, ‘로건’ 부녀의 로드무비와도 같은 느낌을 자아내는데 이 과정에서 쌓인 다양한 감정들은 결말에 이르러 ‘슬픔’의 형태로 분출돼 기나긴 여운을 남긴다. 특히 연출을 맡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기존 할리우드식 액션에서 벗어나 감정이 담긴 한국식 액션을 <로건>에 적용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높인다.

2017년 2월 20일 월요일 | 글_김수진 기자(sooj610@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마지막으로 ‘울버린’을 연기하는 휴 잭맨을 보고 싶다면 무조건!
-돌연변이 ‘울버린’이 아닌 인간적인 ‘로건’을 느끼고 싶은 분
-고독한 남자의 말로, 딸에 대한 부성애 등 남성 취향 저격 코드가 가득
-다소 잔인하고 적나라한 화면에 심장 부여잡을 분
-아직 휴 잭맨을 보내줄 준비가 안된 마음 여린 분
-액션신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감정신, 졸음 밀려올 것 같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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