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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의 마약 카르텔 보스, 마약왕 등극과 몰락까지 (오락성 7 작품성 6 )
에스코바르 | 2018년 11월 15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페르난도 레온 데 아라노아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 페넬로페 크루즈, 피터 사스가드, 줄리스 레스트레포
장르: 범죄, 실화, 액션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22분
개봉: 11월 15일

시놉시스

자선단체 설립 기념 파티에서 만난 ‘에스코바르’(하비에르 바르뎀)와 ‘비르히니아’(페넬로페 크루즈)는 인터뷰를 계기로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된다. 유명 앵커인 ‘비르히니아’는 ‘에스코바르’의 내연녀이자 조력자가 되어 메데인 카르텔의 보스인 그가 정계에까지 진출하도록 옆에서 돕는다. 하지만 미국 내 마약의 80%를 공급하며 엄청난 달러를 축적하는 ‘에스코바르’를 두고 볼 수 없었던 미국. 마약단속국 요원 ‘셰퍼드’(피터 사스가드)는 ‘비르히니아’에게 접근한다.

간단평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7)부터 <마더!>(2017)까지 표정만으로 광기를 뿜어내는 배우. 스페인 출신 하비에르 바르뎀이다. 그가 주연과 제작까지 맡은 <에스코바르>는 80~90년대 콜롬비아 메데인 마약 카르텔의 보스이자 전설적인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를 극화한 작품이다. 미드 <나르코스> 시리즈를 비롯해 이미 여러 번 재생산되어 온 그는 잔악무도한 범죄 행위와 기행으로 악명 높은 인물이다. 영화는 ‘에스코바르’가 운영하던 마약 카르텔이 승승장구하던 때부터 시작한다. 이후 그를 잡으려고 혈안이 된 미국과 이에 동조한 콜롬비아 정부에 맞서 협박 암살 테러 등을 자행하다 끝내 몰락하고만 ‘마약왕’의 행적을 순차적으로 훑어간다. 영화는 썩어 버릴 정도로 돈이 많았던 마약왕과 돈 때문에 거리의 ‘시카리오’(암살자)로 나서는 소년(청년) 간의 극명한 대비로 가난했던 콜롬비아 당시의 시대상과 분위기를 사실적으로 반영한다. 또, 다른 무엇보다 가족을 우선순위에 놓았던 ‘에스코바르’의 인간적인 모습을 전달하기도 하는데 특히 어린 딸을 향한 부성애가 그렇다. 하비에르 바르뎀은 체구를 키우고 배를 나오게 해 마약왕의 외형적인 모습을 구축했고, 그의 애인이었지만 결국 그를 배신한 ‘비르히니아’를 연기한 페넬로페 크루즈는 원색 위주의 강렬한 의상을 선택해 극에 화려함을 더한다. <어 퍼펙트 데이>(2016)을 연출했던 페르난도 레온 데 아라노아 작품이다.


2018년 11월 15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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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마더!> 등 특유의 강렬+광기 번뜩이던 하비에르 바르뎀, 마약왕 등극~ 게다가 직접 제작까지!
-미드 <나르코스>를 흥미롭게 봤던 분, 바로 그 실제 모델 콜롬비아 마약 카르텔의 창시자? 쯤 되는 '파블로 에스코바르' 이야기, 그의 악행+기행~
-너무 잔인 끔찍하지 않을까? 그렇게 대놓고 잔인하진 않으니, 걱정 마시길
-미드 <나르코스> 시리즈를 비롯해 남미 마약 카르텔 관련 콘텐츠를 빠삭하게 꿰고 있다면...흥미 반감될 수도
-슬래셔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 죽어 나가는 건 다반사요, 간혹 피도 좀 튀긴다는
-제 가족만 끔찍이 챙겼던 잔학 무도한 마약 범죄자, 그런 인물이 영화화되는 것 자체가 용납 안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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