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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망가져 주마! (오락성 6 작품성 4 )
은혼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 | 2018년 12월 14일 금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후쿠다 유이치
배우: 오구리 순, 스다 마사키, 하시모토 칸나, 야기라 유야, 미우라 하루마
장르: 액션, 코미디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34분
개봉: 12월 13일

시놉시스
밀린 집세를 내기 위해 ‘긴토키’(오구리 순), ‘신파치’(스다 마사키), ‘카구라’(하시모토 칸나) 해결사 3인 방은 바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그곳에서 서민 문화 체험 나온 장군을 만나고, 본의 아니게 접대를 하게 된다. 한편 신센구미 부장 ‘히지카타’(야기라 유야)는 이상한 벌레에 물린 후 이상 행동을 보이기 시작한다.

간단평
일본에서 2017 실사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했던,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은혼>이 후속편 <은혼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으로 돌아왔다. 부제부터 도발적인 영화는 오구리 순, 스다 마사키, 하시모토 칸나가 해결사 3인 방으로 전편의 캐릭터 그대로 참여해 천인(외계인)대 사무라이의 대결이라는 전편과 같은 세계관을 이어간다. 밀린 집세를 위해 아르바이트에 나선 3인방이 우연히 장군을 접대하게 되고 이후 번번이 장군과 맞닥뜨리는 상황에서 블러 처리한 신체 노출, 배설물 활용, 기괴한 여장 등 소위 병맛 웃음을 양산한다. 또, 한편에선 기개와 충성을 자랑하던 신센구미 귀신 부장이 ‘소심 오타쿠칩’을 몰래 이식 당한 후 아이돌 마니아로 변신, 덕질에 여념 없는 사이 위기에 처한 신센구미를 해결사 3인방이 구차하고 옹색하면서 조금은 멋지게 구하는 과정을 과장되게 그린다. 누구 하나 빠짐없이 전 출연진이 수시로 외치는 고함과 오버 연기와 과한 결기로 무장했는데, 폭소 유발의 요소가 적지 않으나 심하게 취향 탈 여지가 크다. 확실한 건 전편보다 더욱더 마니아틱해졌다는 것, 덕심으로 중무장이 필수다. 전편에 이어 후쿠다 유이치가 연출했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아무도 모른다>(2004)로 칸국제영화제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야기라 유야가 귀신 부장 ‘히지카타’로 해결사 3인 방을 압도하는 맹활약을 펼친다.

2018년 12월 14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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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보다 더더 마니아틱해지고 병맛 코드 강해진, 취향이라면
-원작 만화 <은혼> 애독자라면, 인기 에피소드인 '신센구미 동란편'에 '장군 접대편'을 도킹했다는데...확인하시길
-블러 처리와 삐리리~가 많다는 건? 병맛도 어느 정도지....고개 저을지도
-만화 '은혼', 인기 있다기에 도전했으나 취향아니라는 결론 내린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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