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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풍미했던 아이템 총 집합 (오락성 4 작품성 3)
나의 이름 | 2020년 10월 15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허동우
배우: 전소민, 최정원, 김정균, 정상현, 편한셈
장르: 멜로, 로맨스, 드라마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10분
개봉: 10월14일

간단평

갤러리 부관장인 ‘리애(전소민)는 관장인 엄마의 성화로 자신의 이름을 건 전시회를 준비 중이다. 하지만 부족한 그림 실력에 좌절감만 쌓이던 중 우연히 거리에서 무명 화가 ‘철우’(최정원)의 그림을 접하고 그 재능에 놀라게 된다. 싼값에 그림을 파는 그에게 리애는 거액을 제시하며 대리작가를 제안한다. 철우는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리애’를 싸늘하게 대하지만, 그림이 완성돼 가며 점차 두 사람은 서로를 마음에 담게 된다. <나의 이름>은 미술계의 비리, 시한부, 심장수술, 과거의 인연 등 한때 유행했던 소재를 한 영화 안에 과하게 욱여넣은 인상이다. 여러 아이템이 충돌돼 영화가 지향하는 절절한 순애보에 오히려 방해로 기능하는, 그야말로 과함이 부족함만 못한 현장이다. 사족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마지막으로 드러낸 진실 등 연출과 분위기 모두 구식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꼬리치는 남자>(1995)를 연출한 허동우 감독이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았다. 극 중 ‘철우’가 그린 그림은 모두 강형구 화백의 작품으로 그는 노년의 ‘철우’로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


2020년 10월 15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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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처음 도전한 최정원, 다양한 역할이 가능할 것 같은 백지 같은 모습이! 앞으로 기대되는
-어린이 대상 영화는 있는데, 왜 7080세대를 위한 영화는 없을까? 평소 일일드라마 즐겨 보는 부모님과 함께 볼 감정에 호소하는 영화를 찾는다면
-재벌, 갤러리, 상속녀.. 극소수의 상류층이 주인공인 것 같은데 ‘부’의 포스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알고 봤더니 여자의 큰 설계였다니! 오직 사랑하는 사람을 성공시키기 위한… 참 억지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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