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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위로로 돌아온 미야자키 하야오 (오락성 6 작품성 7)
바람이 분다 | 2013년 9월 2일 월요일 | 최지나 기자 이메일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배우: 안노 히데아키, 타키모토 미오리
장르: 애니메이션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126분
개봉: 9월 5일

시놉시스

비행기 설계사를 꿈꾼 소년 지로(안노 히데아키)는 열차 안에서 한 소녀 나호코(타키모토 미오리)를 만난다. 그러나 지진으로 긴박한 상황이 벌어지자 둘은 서로 이름도 모른 채 헤어지게 된다. 그 후 불경기, 가난, 병, 대지진, 그리고 전쟁의 역경 속에서 지로는 비행기 설계사로서의 꿈을 계속해서 좇는다. 그리고 십 년 뒤 지로와 나호코는 운명적으로 다시 만나게 되지만 두 사람에게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되는데...

간단평

그동안 우리에게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동심과 판타지, 꿈과 모험의 세계를 안내하던 길잡이였다. 세계가 대립하고 혼란이 가중되어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그만의 노선과 그만의 색깔로 이야기를 펼쳐냈다. 그를 이렇게 기억하고 있는 우리에게 그의 신작 <바람이 분다>는 조금 낯설 법 하다. 환상적인 이야기와 마술적인 표현은 숨을 죽이고, 대신 꿈과 사랑에 대한 우리들의 이야기가 실사와도 같은 선명함 속에 나열되고 있다. 소재는 이질적일지 모르나 꿈과 사랑, 그리고 삶을 그리는 감독의 입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견고하다. 5년 만에 찾아온 거장의 복귀작. 그동안의 작품에서는 꿈과 모험을 안겨주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노장의 원숙한 가르침과 위안을 전해주는 듯하다.

2013년 9월 2일 월요일 | 글_최지나 기자(무비스트)




-베니스영화제, 토론토영화제 출품작.
-지진과 화재 등을 표현한 시각적 음향적 효과는 거장의 건재함을 보여준다.
-꿈을 좇으면서도 잔인할 정도로 맹목적인 지로의 성격적 장단점을 세련되게 소화시킨 입체적 인물 묘사.
-극장을 나와서도 울려 퍼지는 마지막 신의 여운.
-영화만큼이나 아름다운 주제가.
-영화를 보기 전부터 일제 강점기의 제로센 설계자란 소재가 불편한 이들에게는 두말할 것 없이 비추.
-조금은 지루할 수 있는 중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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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neylee
이 할아버지 이거 만들고 왜 갑자기 은퇴했을까요? 본인의 작품에 스스로 실망해서? 아니면 이제 할 것은 다 했다는 생각으로? 이 작품에 따라서 해석이 갈리겠네요~   
2013-09-0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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