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재즈 선율에 실린 청춘들의 길 위의 여정 (오락성 6 작품성 7)
온 더 로드 | 2014년 3월 20일 목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감독: 월터 살레스
배우: 샘 라일리, 개럿 헤들런드, 크리스틴 스튜어트, 커스틴 던스트, 에이미 아담스, 비고 모텐슨, 스티브 부세미
장르: 드라마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139분
개봉: 3월 27일

시놉시스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젊은 작가 샐 파라다이스(샘 라일리)는 아버지의 죽음 후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 태양 같은 정열을 지닌 청년 딘 모리아티(개럿 헤들런드)와 그의 매력적 연인 메리루(크리스틴 스튜어트)를 만난다. 그들과 우정을 쌓던 샐은 뉴욕에서 미국 서부로 향하는 여행을 계획한다. 네 차례에 걸쳐 덴버, 샌프란시스코, 텍사스, 멕시코시티에 이르기는 광활한 미 대륙을 횡단하며 그들은 길 위의 삶에 도취되는데...

간단평

재즈 선율에 실린 청춘들의 길 위의 여정. 제 2차 세계대전을 겪고 방황하던 ‘비트 세대’의 이야기를 담은 잭 케루악의 동명 원작 소설과 월터 살레스 감독의 만남은 그래서 필연으로 느껴진다. 잭 케루악의 모습이 투영된 관찰자 샐과 자유분방한 선동가 딘의 만남으로 시작되는 이 시대적 로드무비는 당시의 전방위적 청춘의 표상들이 인물들의 내적갈등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끊임없이 에너지를 분출한다. 불안하기에 그래서 쉬지 않고 방랑해야하는 길 위의 여정은 종국에 강을 건너는 <모터싸이클 다이어리>의 그것과 맞물리며 월터 살레스 특유의 인장을 간직한, 그러나 새로운 또 한 편의 로드무비로 완성된다. 자극을 탐닉하지만 깊이를 갈구하는, 그들의 여정에 마음이 동한다.

2014년 3월 20일 목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중앙역> <모터싸이클 다이어리>에 이은 월터 살레스 감독의 로드무비.
-분량은 적어도 화려한 출연진을 보는 재미.
-현란하고 즉흥적인 기교에 얹힌 재즈의 묵직한 선율.
-시대가 바뀌고 사회가 변해도 지속될 화두, 청춘.
-여전히 답 안 나오는 청춘의 낭만과 불안과 고민. 마약과 섹스로 점철되면 다 청춘인가?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볼륨감 없는 벗은 몸매.
0 )
1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