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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느낄 거리, 생각할 거리 고루 갖춘 블록버스터 (오락성 8 작품성 8)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 2014년 7월 8일 화요일 | 최정인 기자 이메일

감독: 맷 리브스
배우: 앤디 서키스, 게리 올드만, 제이슨 클락
장르: SF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30분
개봉: 7월 10일

시놉시스

치명적인 바이러스 ‘시미안 플루’가 세상을 휩쓴 후 생존자 공동체의 리더 드레이퍼스(게리 올드만)와 조력자 말콤(제이슨 클락)은 다시 인간 사회를 재건하기 위해 노력한다. 한편, 10년 동안 급속도로 진화한 유인원들은 도시를 떠나 그들만의 사회를 만들어 번영을 이루고 유인원들을 이끄는 시저(앤디 서키스)는 뛰어난 리더이자 한 가정의 가장, 두 아이의 아버지로 성장한다. 10년 동안 서로의 존재를 잊고 있던 두 종족은 전력을 끌어들일 발전소를 찾아 들어간 인간들에 의해 다시 마주치게 되고, 서로에 대한 불신과 극도의 두려움 속에서 아슬아슬하게 공존할 방법을 모색한다. 하지만 결국 피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생존을 건 전쟁을 시작하게 되는데...

간단평

전쟁을 경험한 적 없는 시저의 아들 블루아이즈의 시선에서 바라본 전쟁의 참혹함은 인류에게 폭력이란 무엇인지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은 윌 로드만(제임스 프랭코)과 시저의 관계에서 비롯된 전편의 아기자기한 요소들은 덜어내고 더 웅장해진 스케일과 깊어진 주제의식으로 돌아온다. 다양한 볼거리와 질문을 주는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은 절대적인 악인의 모습 대신 생존을 위해 서로 다른 선택을 하는 인물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그린다. 평화를 원하지만 결코 화합할 수 없는 두 종족의 잠정적인 이별은 그래서 더욱 아쉽다. 작은 디테일을 활용해 감동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내는 맷 리브스 감독은 <렛미인>에 이어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에서도 그 능력을 톡톡히 발휘하며 긴장과 이완을 반복한다. 고층 타워에서의 마지막 결투 장면, 숲 속 유인원 사회의 기이한 모습, 실재보다 더 실재 같은 유인원의 표정과 움직임은 할리우드 기술이 만들어낸 훌륭한 볼거리다.

2014년 7월 8일 화요일 | 글_최정인 기자(무비스트)




-전편을 보지 않아도 즐길 수 있어요.
-인류와 폭력의 역사, 그 안타까움에 대하여.
-인상 깊은 전쟁 장면과 유인원 사회의 모습.
-‘할리우드 최첨단 기술’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다!
-영화 중반, 과도하게 반복되는 교차편집으로 인한 피로감.
6 )
spitzbz
유인원이 진하하니 결국 인간공동체와 같더군요. 무리가 생기면 나서서 리더로 올라가고 싶은 놈들.. 배신유전자기질을 타고난 놈들.. 일단 타집단은 배제하고 보는 극단파.. 인간은 참 극과 극의 성질을 띈 유기체 같습니다. 화려한 영상 이외에도 느끼고 생각하는 즐거움이 너무나 많았던 굿무비!!   
2014-08-03 01:42
kalkanic
간만에 후속작이 전작보다 나은 영화를 봤다고 생각들었습니다.   
2014-07-24 22:01
horotown
영화의 화려한 기술력은 인정하지만,, 내용이 글쎄...
평론가님 점수가 너무 높은데...   
2014-07-23 21:32
aobt32qt
전 이 영화 보면서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본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유인원과 인간의 멀고도 가까운 그런 감정을 다룬 영화. 정말 컴퓨터 그래픽의 승리죠^&^ 초반엔 지루했지만 중반 부터는 볼만 했어요. 참고로 전 동물의 왕국 팬이라 이 영화 재미있게 봤어요   
2014-07-20 15:46
cjwook
오랜만에 전편보다 나은 속편을 만난 것 같습니다.
시저의 카리스마 매력이 영화 전체의 무게감을 압도하네요.   
2014-07-19 15:46
chorok57
전편에는 살짝 못미치지만 전편이 너무 좋았던 것. 상당한 퀄리티의 블록버스터 영화.   
2014-07-1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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