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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잠재능력의 오락적 고찰 (오락성 6 작품성 6)
루시 | 2014년 8월 28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감독: 뤽 베송
배우: 스칼렛 요한슨, 모건 프리먼, 최민식
장르: 액션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90분
개봉: 9월 3일

시놉시스

평범한 삶을 살던 루시(스칼렛 요한슨)는 어느 날 극악무도하기로 유명한 범죄 조직의 보스 미스터 장(최민식)에게 납치되어 몸속에 강력한 합성 약물을 넣은 채 강제로 운반된다. 다른 운반책들과 같이 끌려가던 루시는 갑작스런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몸 속 약물이 체내로 퍼지고, 그녀 안의 모든 감각이 깨어나기 시작한다. 루시는 파리에서 인간의 뇌 사용량에 따라 변화하는 인간의 능력을 강의하는 세계적 뇌 전문가 노먼 박사(모건 프리만)를 찾아간다. 인간의 평균 뇌 사용량은 10%, 시간이 지날수록 루시의 뇌 사용량은 증폭되는데...

간단평

우연한 기회에 초능력을 얻게 된 히어로의 활약은 많이 다루어진 소재지만, 인간의 능력이 뇌 사용량에 따라 달라진다는 <루시>의 발상은 참신하다. 초반 범죄 조직에 무력하게 당하는 루시와 능력을 얻고 난 후 잔혹한 미스터 장에게 복수하는 과정은 범죄 액션영화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뇌의 사용량이 증폭되면서 루시는 단순한 복수에 집착하지 않는다. 인류가 지금까지 유지되어 왔던 이유, 자신의 능력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의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루시>의 포인트는 뇌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얻게 되는 인간의 능력을 얼마나 상상력 있게 표현했냐는 점이다.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되는 능력은 보는 재미가 쏠쏠하고, 이에 따르는 근본적인 물음들의 해법은 함께 생각해 볼만한 여지를 남긴다.

2014년 8월 28일 목요일 | 글_박은영 기자(무비스트)




-리얼한 스칼렛 요한슨의 공포에 젖은 연기.
-건재한 뤽 베송 감독의 상상력.
-한국어, 한국 배우 그러나 지극히 중국스러운 분위기.
-밋밋한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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