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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눈으로 바라본 삶의 설렘 (오락성 6 작품성 6)
두근두근 내 인생 | 2014년 8월 28일 목요일 | 김현철 기자 이메일

감독: 이재용
배우: 강동원, 송혜교, 조성목
장르: 드라마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17분
개봉: 9월 3일

시놉시스

학창시절 헛발 왕자로 불리던 태권도 유망주 대수(강동원)와 아이돌을 꿈꾸던 당찬 성격의 미라(송혜교)는 17살에 아이를 가져 불과 33살의 나이에 16살 아들 아름(조성목)을 둔 부모다. 하지만 남들보다 빨리 늙는 선천성 조로증에 걸린 아름이의 신체 나이는 80살이고, 어리고 철없는 부모지만 대수와 미라는 그런 아름이와 씩씩하고 밝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의 사연이 방송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고, 하루하루 늙어가는 것이 전부였던 아름이에게 두근거리는 일들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간단평

<두근두근 내 인생>은 김애란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조로증을 앓고 있는 소년과 그 부모의 이야기를 그린다. 남들보다 훨씬 빨리 인생의 끝자락을 맞이해야만 하는 소년의 인생이 치달아가는 지점은 결국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슬픈 비극을 통해 삶의 소중함을 역설한다. 그러나 <두근두근 내 인생>의 미덕은 슬픈 상황이 담보하는 눈물의 힘에 의존하기보다 특별한 상황에 놓인 소년의 눈으로 바라보는 가족의 소중함과 일상의 설렘에 좀 더 초점을 맞춘데 있다. 불치병이라는 소재와 대비되는 엉뚱하고 가벼운 캐릭터는 무거운 삶을 짊어지는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단편적으로나마 담아내며, 배우들의 자연스럽고 소박한 연기와 그들을 비추는 화면의 아름다운 색채는 빤한 신파로 흐르지 않는 <두근두근 내 인생>만의 색을 마련한다.

2014년 8월 28일 목요일 | 글_김현철 기자(무비스트)




-마냥 빤하지 않게 잔잔한 감동을 제공하는 신파.
-예쁘고 소박하게 삶을 꾸며내는 화면.
-연기로 옮겨진 문장 속 캐릭터가 보이는 부담스러운 경직감.
1 )
erin25
영화봤는데 신파로만 흐르지않고 삶의 설렘과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감동을 전하는 따뜻한 영화였어요^^   
2014-09-0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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