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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뮤지스’여야 하는 필요성이 결여된 다큐멘터리 (오락성 3 작품성 3)
나인 뮤지스; 그녀들의 서바이벌 | 2014년 9월 18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감독: 이학준
배우: 나인뮤지스
장르: 다큐멘터리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82분
개봉: 9월 25일

시놉시스

K팝의 중심 대한민국에서 스타제국 엔터테인먼트는 걸그룹 ‘나인뮤지스’를 기획한다. 모든 것이 수치로 환산되고 이분법적 갑을 논리가 좌우하는, 정글처럼 치열한 세계에서 아홉 명의 소녀들은 꿈과 성공을 향해 달려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감당해야 할 현실의 벽은 높아져만 간다. 데뷔 무대가 코앞으로 다가온 상태에서 멤버의 무단이탈과 팀 분열은 리더 교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만들고, 우여곡절 끝에 치른 데뷔 무대는 예상치 못한 반응으로 모두의 꿈과 희망을 산산 조각 낸다. 욕망과 좌절, 질투와 배신이 들끓는 가운데 꿈을 위해 치르는 그녀들의 열정과 땀은 점점 상처로 얼룩져 가는데...

간단평

<나인뮤지스; 그녀들의 서바이벌>은 걸그룹 ‘나인뮤지스’가 데뷔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이다. ‘나인뮤지스’는 한 번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혹독한 연습, 그녀들을 향한 관계자들의 냉정한 비판, 멤버들 간의 불화를 감내하고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한다. 하지만 9명 멤버 개인의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전체로서 하나의 드라마를 완성하는 것도 아닌 <나인뮤지스; 그녀들의 서바이벌>은 공감도 감동도 주지 못하는 다큐멘터리이기도하다. 꿈을 찾아서, 성공을 하고자 모든 것을 내걸고 앞으로 치닫는 소녀들의 모습은 그동안 다양한 매체를 통해 수없이 공개됐기에 ‘나인뮤지스’만이 갖는 특화된 스토리를 담아내지 못한 점은 아쉽다. 또한 그녀들이 카메라 앞에서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었을까, 라는 의문도 남는다.

2014년 9월 18일 목요일 | 글_박은영 기자(무비스트)




-하나의 걸그룹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
-음악 다큐멘터리라는 장르가 무색한 음악.
-‘인간극장’이 뛰어난 프로그램임을 확인시켜준 재미와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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