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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를 알 수 없는 21세기 ‘이티’ (오락성 3 작품성 3)
에코 | 2014년 10월 2일 목요일 | 김현철 기자 이메일

감독: 데이브 그린
배우: 테오 할름, 아스트로, 리스 하트위그
장르: SF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89분
개봉: 10월 8일

시놉시스

어린 시절부터 절친한 친구들인 10대 소년 턱(아스트로), 알렉스(테오 할름), 먼치(리스 하트위그)는 살고 있는 지역에 고속도로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어쩔 수 없이 헤어지게 될 처지다. 이별을 며칠 앞둔 어느 날, 휴대폰에 알 수 없는 신호가 잡히는 것을 알게 된 이들은 수상한 신호를 조사하기 시작한다. 이것이 누군가가 보내온 지도임을 알아챈 소년들은 헤어지기 전날 밤, 그 정체를 밝히기 위해 마지막 모험에 나선다. 휴대폰 속 지도를 따라 인적이 드문 곳에 도착한 친구들은 그곳에서 외계 생명체 ‘에코’를 발견한다. 작고 귀엽지만 모든 금속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을 가진 에코에게 흠뻑 빠진 세 소년들은 에코가 사고로 인해 지구에 불시착한 사실을 알게 되고 그를 우주로 다시 보내주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에코를 노리는 비밀 조직에 의해 엄청난 사건들에 휘말리게 되는데...

간단평

10대 소년들이 외계에서 온 생명체를 만난다는 설정만 놓고 봐도 <에코>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이티>의 영향을 받은 작품처럼 보인다. 세월의 흐름을 반영한 것처럼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능숙하게 다루는 <에코>의 주인공들은 주름투성이 외계인이 아닌 유려하게 만들어진 전자기계 같은 외계 생명체를 마주한다. 그러나 서로 아끼며 교감하는 모습을 통해 감동을 주었던 <이티>의 아이들과는 달리 <에코>의 외계인과 아이들은 서로 소통하지 못한다. 에코의 겉모습에 감탄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새로 산 장난감을 대하는 것과 비슷하고, 가는 곳마다 사고만 연발하는 에코의 모습은 <트랜스포머>의 악역 디셉티콘을 연상케 한다. 게다가 화면을 구성하는 핸드헬드 촬영은 조악하고, 몇몇 장면 연출은 장르와 맞지 않는 불안감을 조성한다. <에코>는 <이티>를 비롯한 외계인 소재 가족영화의 계보를 잇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른에게도 아이에게도 선뜻 추천하기 어려운 영화다.

2014년 10월 2일 목요일 | 글_김현철 기자(무비스트)




-귀여운 ‘에코’의 겉모습.
-<이티> <슈퍼에이트> 등을 그리워하고 싶다면.
-<이티> <월-E> <크로니클>의 조악한 만남.
1 )
cjwook
이 영화를 보면 대부분 ET가 생각이 날 것이다. ET의 현대식 라이트 버전(?)
메세지를 주기에는 이야기가 너무 빨리 설렁설렁 넘어간다.

재미있는게 무비스트는 혹평인데 씨네21은 호평이다.
요즘 두 사이트 영화평이 서로 반대인 경우가 많아서 같이 비교해서 보고 영화보면 재미가 업..
에코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씨네21평이 조금 더 공감이 감...   
2014-10-1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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