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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용궁부터 천계까지, 스케일만은 최고인 판타지 (오락성 6 작품성 4)
몽키킹: 손오공의 탄생 | 2014년 12월 4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감독: 정 바오루이
배우: 견자단, 주윤발, 곽부성
장르: 판타지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19분
개봉: 12월 10일

시놉시스

신과 요괴, 인간의 평화를 지키던 천상(주윤발)은 마계 우마왕(곽부성) 군단의 침입으로 황폐해진다. 우마왕과의 전투에서 힘겹게 승리한 옥황상제는 여신의 희생으로 얻은 신비의 수정으로 천궁을 복원한다. 그중 땅으로 떨어진 하나의 수정에서 수천 년 동안 해와 달의 힘을 받아 선과 악을 동시에 지닌 슈퍼히어로 손오공(견자단)이 태어난다. 신들보다 뛰어난 능력을 지녔지만 제멋대로인 손오공은 결국 스승에게 쫓겨나지만, 바다 용궁에 있던 신비의무기 여의봉을 얻으며 원숭이들의 왕으로 군림한다. 한편, 전쟁에서 패한 후 지하세계에 갇혀있던 우마왕은 손오공을 이용해 다시 천계를 공격하려 하는데...

간단평

소설은 물론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등을 통해 오랜 시간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중국의 고대소설 ‘서유기’를 영화화한 <몽키킹: 손오공의 탄생>은 ‘서유기’의 등장인물 중 손오공과 우마왕을 중심으로 용궁, 천상, 인간계, 그리고 마계를 넘나들며 벌이는 모험과 전투를 그린 종횡무진 판타지다. 영화 초반부터 어설픈 CG를 바탕으로 개그에 가까운 액션과 재미없는 애드리브가 펼쳐지고 이와 상반되는 진지한 배우들의 연기는 적응하기 힘들 지경이다. 하지만 곧 익숙해지면 예상치 못한 재미를 안겨주기도 한다. 다름 아닌 <몽키킹: 손오공의 탄생>의 광범위한 세계관이다. 어디선가 본 듯한 것들을 한편의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끝까지 혼자만의 진중한 끈을 놓지 않는 <몽키킹: 손오공의 탄생>은 그 마무리까지 결코 실망시키지 않는다.

2014년 12월 4일 목요일 | 글_박은영 기자(무비스트)




-퇴폐적인 곽부성의 미모.
-홍콩 유명 배우 총출동.
-차라리 만화책이 더 실감나는 손오공.
-긴장감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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