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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쯤 포기해도 돼! 그 하나의 문제 (오락성 6 작품성 7)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 2015년 4월 2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감독: 미노리카와 오사무
배우: 시바사키 코우, 마키 요우코, 테라지마 시노부
장르: 드라마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6분
개봉: 4월 9일

시놉시스

연애는 숙맥이지만 일에서만큼은 인정받는 카페 매니저 수짱(시바사키 코우)은 지금 하는 일이 좋지만 이렇게 살아도 되는지 노후가 고민이다. 수짱은 동료 매니저를 마음에 담고 있지만 고백도 못하고 허송세월 중이다. 프리랜서 웹디자이너 사와코상(테라지마 시노부)은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단둘이 남겨질 엄마가 걱정이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재회한 동창에게 흔들려 결혼을 꿈꾸게 된다. 골드미스 마이짱(마키 요우코)은 회사의 상하 관계와 은밀한 연애에 지쳐간다. 쿨하게 변화를 택하지만 이 선택이 과연 옳은 것일까. 세 친구는 행복할 수 있을까.

간단평

일본 최고의 공감 만화가 마스다 미리의 밀리언셀러 ‘수짱’ 시리즈를 영화화한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는 비단 30대 여성의 사랑과 결혼의 문제만을 다룬 것이 아니라 선택의 연속인 인생과 선택 그 이후의 문제까지를 진솔하게 담아낸다. 그렇기에 공감의 폭은 그만큼 넓고 깊다.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했을 만한 문제를 제기하지만 그 방식은 무겁지 않게 진지하고, 해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은 따뜻하고 경쾌하다. 가볍게 던지지만 함축된 의미의 대사, 상대를 소중히 여기는 작은 행동, 찰나의 느낌을 표현한 섬세한 연출은 놀라운 사건이나 특별한 반전 없이도 잔잔한 재미와 소박한 감동을 선사한다. 성공과 사랑, 결혼과 출산, 그리고 노후 대비에 이르기까지 손 안에 쥐고 있는 모든 것들 중 하나쯤은 놓아도 된다고, 단지 선택의 문제일 뿐이라고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는 상냥하게 말해준다.

2015년 4월 2일 목요일 | 글_박은영 기자(무비스트)




-재치 있는 대사.
-다양한 남자들을 보는 재미.
-함께 고함치고 싶은 자전거 신.
-이질적인 헬리콥터 신의 OST.
-지나치게 찌질하게 표현된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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