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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에 미흡한 현대판 신데렐라 (오락성 4 작품성 5)
은밀한 유혹 | 2015년 5월 28일 목요일 | 최정인 기자 이메일

감독: 윤재구
배우: 임수정, 유연석, 이경영
장르: 스릴러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10분
개봉: 6월 4일

시놉시스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사채업자들에게 쫓기며 하루하루 희망을 잃어가던 지연(임수정) 앞에 젊고 유능한 성열(유연석)이 나타나 그녀의 인생을 바꿀 거대한 제안을 한다. 그 제안은 바로 천문학적인 재산을 소유한 마카오 카지노 그룹 회장(이경영)을 사로잡아 그의 전 재산을 상속받는 것. 단, 성열은 성공 시 그 재산의 절반을 자신과 나누는 것을 조건으로 내건다. 달콤한 만큼 위험한 제안이지만 매력적인 성열에게 강한 끌림을 느낀 지연은 회장의 호화 요트에 오른다. 세 사람 사이에 감도는 미묘한 긴장과 의심 속에서 순조롭게 진행 되던 계획은, 회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어긋나게 되는데...

간단평

<은밀한 유혹>은 멜로의 성격이 강한 전반부와 스릴러의 성격이 짙은 후반부로 나뉜다. 하지만 두 편의 영화를 110분 안에 설득력 있게 풀어내기에는 역부족이다. 전반부는 빚 독촉에 시달리던 지연에게 일확천금의 기회가 찾아오고 괴팍했던 회장이 지연에게 서서히 마음을 여는 과정을 익숙한 장면을 통해 차례로 전개한다. 지연이 회장에게 매력을 어필하는 지점들은 기초적인 상상력을 벗어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다. 또한 지연은 회장의 아들 성열에게 매력을 느끼는데 그 긴장감 역시 쉽게 예상할 수 있어 흥미가 덜하다. 후반부에 들어서야 <은밀한 유혹>은 차별화된 이야기를 풀어놓기 시작한다. 계획이 어긋난 지연의 절망적인 상황은 일시적인 긴장과 흥미를 유발한다. 하지만 개연성이 부족한 전개 과정은 금세 몰입을 방해하고 만다.

2015년 5월 28일 목요일 | 글_최정인 기자(무비스트)




-마카오의 화려한 배경.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간.
-저마다 상투적인 트라우마를 간직한 인물들.
-대사로 전달하는 적나라한 메시지.
2 )
kalkanic
현대판 신데렐라를 노리고 쓴 영화라지만...과연 신데렐라라도 되었던 여자인지는 의문점...   
2015-06-08 16:05
huyongman
두파트로 나눠진 영화라 생각되요 신데렐라를 강조하더니 초반 로멘틱이였다 후반 반전에 갑자기 살인공포로 변신하다니 스토리는 좋은데 자칫 뭐지이건 영화 두편 본느낌이네 이런 평을 들을수 있을듯 하네요   
2015-06-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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