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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에 떠나는 아마존 여행 (오락성 6 작품성 6)
아마조니아 | 2015년 7월 30일 목요일 | 안석현 기자 이메일


감독: 띠에리 라고베르트
배우: 꼬리감는원숭이
장르: 다큐멘터리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82분
개봉: 8월 5일

시놉시스

도시 출신 원숭이 샤이는 비행기 추락 사고로 아마존에 불시착한다. 샤이는 떨어지자마자 정글 최고의 포식자 재규어에게 쫓기고, 사냥감을 찾는 부채머리독수리의 위협을 받는다. 먹을 것을 찾아나선 샤이는 설상가상 나무 열매를 잡으려다 강에 빠지고, 독버섯을 먹고 정신을 잃는 등 살벌한 정글 체험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가까스로 동족인 꼬리감는원숭이들을 만나게 된 샤이는 나무로 올라간다. 하지만 야생에서 자라지 않은 샤이를 동족들이 경계하는데...

간단평

다큐멘터리 <아마조니아>의 이야기 전개 방식은 독특하다. 아마존의 열대우림을 배경으로 원숭이 샤이를 주인공으로 설정한 <아마조니아>는 간결한 서사로 한 편의 모험담을 펼친다. 인간의 손에 길들여진 샤이는 뜻밖의 사고로 아마존에 불시착하고, 여러 야생동물들과 조우하며 성장한다. 샤이의 시선을 통해 사진과 TV에서만 보던 투칸, 아나콘다, 나무늘보, 보뚜, 재규어 등 진귀한 생명체들을 커다란 스크린으로 만나는 재미는 쏠쏠하다.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처럼 한국어 성우가 변사로 나선다. 어린이들을 위한 배려 차원으로 보이지만, 말투만 바뀌는 똑같은 목소리는 몰입을 방해한다. 일각에서는 3D를 현명하게 활용했다는 평이 있지만 <아마조니아>의 국내 배급사가 3D 영화관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5천여 종의 동물과 4만 가지의 식물, 250만 가지의 곤충들이 등장하는 <아마조니아>는 다큐멘터리가 낯선 미취학 아동들의 입맛에 맞춘 재미나고 교육적인 영화다.

2015년 7월 30일 목요일 | 글_안석현 기자(ash@movist.com 무비스트)




-거대한 아마존을 경험하는 짜릿함.
-모든 동식물의 이름을 알고 싶지만 주요 동식물의 이름만 명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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