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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제이 : 또라이들의 존재 이유 (오락성 6 작품성 5)
치외법권 | 2015년 8월 20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감독: 신동엽
배우: 임창정/ 최다니엘/ 임은경/ 장광/ 이경영
장르: 액션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4분
개봉: 8월 27일

시놉시스

범인만 봤다 하면 일단 패고 보는 프로파일러 정진(임창정)과 여자 꼬시려고 경찰대 수석 졸업한 강력계 형사 유민(최다니엘). 그야말로 골칫덩어리에, 내놓은 자식인 두 형사에게 대한민국 높으신 분들을 뒤에 업고 법 위에 군림하는 최악의 범죄조직 보스를 잡으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어떤 명령도, 어떤 외압도 받지 않는 특별한 수사팀에 투입되는데…

간단평

사회 내부에 깊숙이 침투한 부패로 인해 검∙경찰도 손 쓸 수 없는 ‘언터처블’ 존재에 대해 감독이 내세운 카드는 또라이들이다. 폭력 충동 조절 장애와 성적 충동 조절 장애를 가진 똘끼 충만한 두 형사로 이뤄진 팀은 화기 애매한 파트너 십을 보여주며 언터처블한 존재와 맞짱을 뜬다.
<치외법권>에서 등장하는 극락교를 보며 우리는 쉽게 한 집단을 떠올릴 수 있다. 이는 초반부 관심을 끄는 요소임이 확실하다. 그러나 후반부 패러디에 가까울 정도로 현실과 유사한 설정은 그야말로 과유불급이다. <치외법권>은 사회적 이슈를 직접적으로 가져와 만화적으로 풀어낸 확실한 오락 액션물이다. 잡아 넣어도 그냥 풀려나 버리니까 나쁜 놈을 잡으면 일단 패고 본다는 정진! 영화는 그의 입을 통해 대중들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의구심을 거침없이 쏟아낸다. 물론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사회 문제에 대한 열변이 숙고 끝에 나온 것인지 그냥 시류를 타고 언급해보는 건지 이에 대한 진정성에 의문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호쾌한 액션과 권선징악의 짜릿함을 원한다면 충분히 즐길만한 영화이다.

2015년 8월 20일 목요일 | 글_ 박은영 기자( eyoung@movist.com 무비스트)




-액션부터 대사까지 웃음 지향.
-경쾌한 음악.
-‘열외!’를 외치는 임창정.
-진지한 형사물이 보고 싶었다면.
-꼬리에 꼬리 무는 권총 겨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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