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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하지만 흥미진진한 장르물 (오락성 7 작품성 6)
무수단 | 2016년 2월 25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감독: 구모
배우: 이지아, 김민준, 도지한
장르: 미스테리, 스릴러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87분
개봉: 3월 3일

시놉시스

비무장지대에서 원인불명의 사망과 실종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특전대 엘리트 출신의 조진호(김민준)를 팀장으로 하는 최정예 특임대가 구성된다. 조진호의 반대에도 블구하고 부팀장에는 생화학 주특기 장교 신유화 중위(이지아)가 임명된다. 특임대는 24시간 내에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진 사고의 실체를 파악해 오라는 명령을 받고 비무장지대에 잠입한다. 그러나 그곳에 들어선 순간 심상치 않은 흔적들이 발견되고, 대원들도 하나 둘 씩 이상한 징후를 감지하기 시작하는데...

간단평

<무수단>은 구모 감독이 하사로 군복무 할 당시, GP 통문과 비무장지대 수색 중 느꼈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휴전선으로부터 남, 북으로 각각 2km의 지대로 모든 군사시설의 설치가 금지된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하는 미스테리한 사건을 소재로 한 점이 신선하다. 하지만치밀하지 못한 서사와 전개, 여성 장교의 여성성을 강조하고자 한 사족같은 몇몇 장면 등 허술함이 눈에 띈다. 그러나 허술함을 감싸안을 만큼 흥미진진하다. 그럴듯한 CG가 아님에도 그냥 납득하게 된다. 신유화 중위역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이지아는 초반부 잠시 겉도나 후반부로 갈수록 여군의 면모를 보인다. <무수단>은 소재 외에는 그다지 새로운 게 없는 흔한 설정의 조합임에도 긴박감을 팽팽하게 유지하며 끝까지 끌고 나가는 힘이 미덕인 장르영화다.

2016년 2월 25일 목요일 | 글_박은영 기자(eyoung@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긴장감 있는 영화 좋아한다면.
-군인 시절 추억을 더듬고 싶은 분.
-치밀한 스토리를 기대했다면.
-평소 상영시간 90분 이하 영화는 돈 주고 보기 아깝다는 신조 가진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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