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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그래픽 기술만 앞세운 아쉬운 SF (오락성 3 작품성 3)
얼리전트 | 2016년 5월 5일 목요일 | 최정인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최정인 기자]
감독: 로베르트 슈벤트케
배우: 쉐일린 우들리, 테오 제임스, 마일즈 텔러, 나오미 왓츠
장르: SF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21분
개봉: 5월11일

시놉시스

장벽 너머의 새로운 미래에 당도한 다이버전트 군단은 진실을 숨긴 채 인류를 실험대상으로 삼으려는 감시자들에 맞서 최후의 생존전쟁을 시작한다.

간단평

<다이버전트> 시리즈 중 최대의 제작비가 투입된 <다이버전트 시리즈: 얼리전트>(이하 <얼리전트>)는 1억 1천만 달러의 제작비가 무색할 만큼 작품의 존재가치가 희미한 영화다. 영화 속 주인공들은 전작에서 그토록 갈망하던 ‘벽’ 바깥 세계에 당도한다. 200년 후의 미래 세계를 보여주는 화려한 시각효과는 여전히 눈길을 끌지만 그것만으로 2시간이 넘는 상영시간을 흥미롭게 채우기는 역부족이다. 시리즈의 가장 큰 흥미요소인 분파들에 대한 이야기는 증발하고 새롭게 등장한 유전 복지국 국장에 대한 신뢰여부로 갈등하는 트리스와 포의 피상적인 애정전선이 그 자리를 대체한다. 결과적으로 시리즈의 전작을 보지 않은 이들에게 꽤나 불친절한 서사는 시리즈를 모두 관람한 이에게도 별 다른 만족감을 주지 못한 채 마무리 된다.

2016년 5월 5일 목요일 | 글_최정인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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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개봉작 <판타스틱 4>도 볼 만했다 하시는 분들.
-일단 시작한 시리즈는 모두 챙겨봐야 한다는 분들.
-영화 속 배경 시카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다면.
-기억에 남을 만한 창의력 넘치는 SF를 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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