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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침공이 성공한다면, 미국은 천국 등극! (오락성 7 작품성 8 )
다음 침공은 어디? | 2016년 9월 1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감독: 마이클 무어
배우:
장르: 다큐멘터리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20분
개봉: 9월 8일

시놉시스

일년에 8주 유급휴가와 13번 월급이 보장된 이탈리아, 프렌치 프라이대신 미슐랭 3스타급 학교급식이 나오는 프랑스, 숙제는 구시대적 발상이라는 교육수준 세계 1위의 핀란드, 학자금 대출을 모르는 대학생들이 사는 무상 대학교육의 슬로베니아, 과거사를 인정하고 반성하도록 가르치는 독일, 재소자의 사회복귀를 도와 최저 재범률을 기록한 노르웨이, 여성인권 신장으로 진정한 양성평등을 이룬 아이슬란드까지. 9개국을 정복해나가던 마이클 무어는 진짜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간단평

<화씨 9/11>(2004), <식코>(2007) 등 예민한 사회 문제들을 다룬 화제작으로 칸과 아카데미를 비롯한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한 다큐멘터리의 거장 마이클 무어가 6년만에 돌아왔다. 바로 미국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국방부의 SOS를 받은 그가, 펜타곤의 전사가 되어 총성도 석유 약탈도 없이, 다른 나라들의 장점만을 빼앗기로 선언하고 전 세계 침공을 시작한 것이다. <다음 침공은 어디?>를 유익하면서도 재밌는 다큐멘터리로 만드는 결정적 요소는 마이클 무어 감독의 천연덕스런 표정과 찰진 나레이션 그리고 그의 집요한 질문이다. 그는 시니컬한 표정으로 천진스럽게 다른나라를 침공하여 정복해 나가면서 여전한 유머감각과 날선 비판을 보여준다. 신랄한 비꼼과 조롱으로 현 시점의 화두를 던지는데 그치지 않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적 메시지 또한 놓치지 않는다. 게다가 영화는 짧은 시간동안 세계 각국의 제도에 대해 훑어볼 수 있는 정보 습득 차원에서도 아주 유효하다. 다만, ‘한국’이 마이클 무어의 침공을 받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다.

2016년 9월 1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you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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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의 사회제도에 관심 많은 분.
-다큐멘터리는 무조건 지루하다, 생각하는 분
-다양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싶은 분.
-다른 나라의 제도는 인터넷에서 혼자 알아보겠다 싶은 분.
-장점만 뽑아 보여주는게 뭔 의미가 있냐 하실 분.
-다른 나라는 잘 하는데 하며 회의에 빠질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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