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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터치 살아있는 프랑스 2D 애니메이션 (오락성 6 작품성 8 )
벨빌의 세쌍둥이 | 2016년 10월 19일 수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감독: 실뱅 쇼메
배우: 미쉘 코크투, 장 끌로드 돈다
장르: 애니메이션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80분
개봉: 10월 27일

시놉시스

자전거를 타는 것이 유일한 행복인 외로운 소년 챔피온. 어른이 된 그는 ‘ 투르 드 프랑스’ 경기에 참여하지만 대회 도중 납치를 당한다. 강아지와 함께 사라진 손자를 찾아나선 그의 할머니, 마담 수자는 프랑스 마피아의 근거지인 낯선 항구도시 ‘벨빌’로 향한다. 그곳에서 그녀는 젊은 시절에는 배우였고 현재는 재즈그룹으로 활동하는 세 쌍둥이 자매를 만나는데...

간단평

<벨빌의 세쌍둥이>은 <일루셔니스트)(2010),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 정원>(2013)으로 잘 알려진 실뱅 쇼메 감독의, 2003년도에 제작된, 첫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영화는 처음 접하는 순간 스케치화를 보는 듯한 세세한 펜 터치와 톤 다운된 안정된 색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 후 그동안 익숙했던 디즈니도, 지브리도 아닌 독특한 그림과 색채, 캐릭터는 참신한 상상의 세계로 인도한다. 외로운 어린 손자와 그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해주는 할머니의 모습을 그 흔한 뭉클한 대사 없이 몸동작만으로 전하는 내러티브 방식은 분명 낯설기도 하다. 하지만 인물의 특징을 극대화한 캐릭터와 과장되지만 명료한 동작은 관객을 무리없이 서사에 녹아들게 한다. 거기에 ‘투드 드 프랑스’의 경기 장면과 남프랑스의 서정적 풍경, 재즈바의 공연 등 실사에서 볼 수 없는 영상은 영화의 또 다른 볼거리다.

2016년 10월 19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young@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펜 스케치 느낌 살아있는 그림체를 보고 싶다면
-디즈니와 지브리 외에 새로운 애니메이션에 목말랐던 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요점만 집어주는 스타일을 좋아하다면
-대사가 영화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재패니메이션의 눈 큰 인형 같은 그림체만 좋아한다면
-무언극으로 80분은 너무 길다 하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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