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관통하는 모든 관계의 소중함에 대하여 (오락성 7 작품성 7)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 2016년 12월 6일 화요일 | 김수진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김수진 기자]
감독: 홍지영
배우: 김윤석, 변요한, 채서진, 김상호, 안세하, 박혜수
장르: 판타지, 드라마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11분
개봉: 12월 14일

시놉시스
‘수현’(김윤석)은 의료 봉사활동을 하던 중 한 소녀의 생명을 구한 보답으로 신비로운 10개의 알약을 받는다. 알약을 삼킨 ‘수현’은 순식간에 30년 전으로 돌아가고, 그곳에서 젊은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젊은 ‘수현’(변요한)은 혼란스러워하고 그를 부정하지만, 여러 가지 단초들로 그가 자신의 미래라는 사실을 받아들인다. 이후 두 '수현'은 앞으로 벌어질 불행한 사고를 막기 위해 애를 쓰지만 운명을 바꾸려고 하면 할수록 또 다른 불행이 다가오는데…

간단평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기욤 뮈소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키친>(2009)을 연출했던 홍지영 감독이 한국적인 색채를 가미해 새롭게 영화로 탄생시켰다. 전반적으로 따뜻한 감성의 미장센과 향수를 부르는 OST가 시대극, 멜로라는 영화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하게 만든다. 주인공 ‘수현’을 둘러싼 인간관계 하나하나에 적당히 비중을 뒀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다소 뻔하게 흘러갈 수 있었던 이야기가 더 풍부해졌다. 또 극 전반에 긴장감이 흘러 보는 이로 하여금 결말을 궁금하게 만든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캐릭터를 해석한 김윤석, 절절한 눈물 연기를 펼친 변요한의 존재는 영화의 질을 한층 더 높인다. 김상호, 안세하의 코믹 연기는 자칫 처질 수도 있었던 극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 여타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영화, 드라마와는 달리 현재와 과거를 오고 가는 장면에 부담스러운 CG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도 인상깊다. 물론 통상적으로 시간여행을 다룬 영화에서 기대할 법할 시각 효과가 없기 때문에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다.

2016년 12월 6일 화요일 | 글_김수진 기자(sooj610@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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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멜로에 쉽게 취할 준비가 돼 있는 분
-기욤 뮈소의 팬이라면
-김윤석X변요한의 케미는 상상 그 이상이다
-잔잔함이 반 이상이라 지루할지도 모른다
-소설은 소설 그대로 남는게 좋다는 분
-비현실적인 이야기는 공감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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