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과 <주온>의 대결, 승자는? (오락성 5 작품성 4)
사다코 대 카야코 | 2016년 12월 27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꽃 기자]
감독: 시라이시 코지
배우: 야마모토 미즈키, 타마시로 티나, 안도 마사노부
장르: 호러
등급: 15세 관람가
시간: 98분
개봉: 1월 4일

시놉시스
‘유리’(야마모토 미즈키)는 부모님 결혼식 비디오를 CD로 변환해 달라는 친구의 부탁을 들어 주다가 그녀와 함께 사다코의 저주가 담긴 비디오를 보게 된다. 한편 새로운 동네로 이사를 간 ‘스즈카’(타마시로 티나)는 의문의 집에서 가야코의 저주에 걸린다. 퇴마사 ‘케이조’(안도 마사노부)는 ‘유리’와 ‘스즈카’를 한 데로 모아 사다코와 가야코를 한번에 물리치는 퇴마 작전을 기획한다.

간단평
<링>(1998)과 <주온>(2002)은 90년대 후반 이후 일본 호러물의 흥행 신화를 새로 쓴 두 작품이다. <사다코 대 가야코>는 두 작품의 상징격인 악령 ‘사다코’와 가야코’를 한 데 모아 만든 스핀오프다. 이 조합이 어떤 종류의 공포를 선사할지가 관건인 작품이다. 한데 두 악령에 대결을 붙이는 구도 자체가 영화의 발목을 잡는다. 귀신이 공포스러운 건 인간의 곁을 맴돌며 음산한 감정을 선사할 때지, 서로 싸울 때는 아닌 까닭이다. 때문에 정통 호러보다는 비슷한 장르적 코드를 활용한 B급 무비같은 느낌도 든다. 사다코와 가야코를 만나게 하는 본게임 이전, 그들의 저주에 걸린 ‘유리’와 ‘스즈카’를 퇴마 작전에 합류시키는 과정도 다소 길게 그려졌다. 다만 한국인이 가장 무서워한 <링>과 <주온>의 악령들, 특히 ‘토시오’까지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과거의 공포스러운 기억을 소환하는 측면도 있다. 일단 한 번 스크린 앞에 앉으면 두 악령이 맞붙은 결과가 도대체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해 쉽게 자리를 떠나기는 어려운 건 분명하다.

2016년 12월 27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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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 <주온> 두 편과 속편 모두 본 분
-현실적인 스릴러보다는 귀신 나오는 호러물이 끌린다
-<귀담백경> 시라이시 코지 감독의 다른 작품이 궁금하다
-악령의 대결 구도? 안 봐도 뻔하다
-심지어 <링> <주온> 캐릭터도 잘 모른다
-정말 정말로 섬뜩한 공포물을 기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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