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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워 Z > 물량공세 계승하는 장예모의 중국 괴수물 (오락성 7 작품성 6)
그레이트 월 | 2017년 2월 8일 수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꽃 기자]
감독: 장예모
배우: 맷 데이먼, 경첨, 페드로 파스칼, 윌렘 데포, 유덕화
장르: 판타지, 액션
등급: 12세 관람가
시간: 103분
개봉: 2월 15일

시놉시스
소문으로만 전해지는 강력한 무기 검은가루를 찾아 중국 대륙까지 진입한 ‘윌리엄’(맷 데이먼)과 ‘페로’(페드로 파스칼)는 정체불명의 괴수에 공격받아 동료를 잃는다. 이후 만리장성 위에 자리한 중국 최정예 군단 ‘네임리스 오더’에게서 검은 가루를 발견하지만 ‘린 메이 사령관’(경첨)이 보여준 신뢰에 끌린 ‘윌리엄’은 장성을 공격해오는 압도적인 규모의 괴수에 맞설 전투를 준비한다.

간단평
<영웅: 천하의 시작>(2002) <연인>(2004) <황후花>(2006)에서 익히 보여준 대로 장예모의 스케일은 여전히 대단하다. 할리우드의 영화 제작사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완다그룹에 인수된 뒤 처음 만든 중국 배경의 블록버스터인 만큼 비주얼에 특히 신경을 쓴 느낌이다. 만리장성을 뚫고 인간을 잡아먹으려 드는 30만 마리의 괴수는 < 월드워 Z >가 보여준 좀비 물량공세를 계승하고, 그에 대항하는 중국 최정예 군단 ‘네임리스 오더’는 현란하면서도 완벽하게 짜인 군사 액션을 선보인다. 야할 정도로 화려한 색감과 어우러진 고전적인 의상 역시 감탄스럽다. 다만 시각적 호사에 비해 이야기 흐름이 눈에 띄게 거칠다. 검은가루를 훔쳐 달아나려던 ‘윌리엄’이 너무 쉽게 ‘네임리스 오더’편으로 기울어 설득력이 떨어진다. 그가 ‘린 메이 사령관’, ‘페로’와 맺는 관계 역시 너무 쉽게 예상 가능하다. 그럼에도 장예모와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의 합작으로 탄생한 <그레이트 월>은 할리우드 전매특허인 괴수 블록버스터에 중국색을 제대로 입혀보겠다는 야심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맷 데이먼이 주연하고 유덕화, 경첨, EXO의 전 멤버인 루한이 출연한다.

2017년 2월 8일 수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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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모X멧데이먼X유덕화가 괴수물을? 이보다 더 신선할 수 없다
-< 월드워 Z >의 좀비 물량공세에 압도당했다면 이번에도 OK
-야할 정도로 화려한 중국적 색감, 매력적인 의상!
-<산사나무 아래> <5일의 마중> 장예모 감독은 역시 서정 드라마지!
-장르적 쾌감만큼 스토리 라인도 중요해~ 하실 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워낙 관심 없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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