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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소년, 지구에서 소녀를 만나다 (오락성 6 작품성 6)
스페이스 비트윈 어스 | 2017년 3월 13일 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꽃 기자]
감독: 피터 첼섬
배우: 아사 버터필드, 칼라 구기노, 브릿 로버트슨, 게리 올드만
장르: SF, 로맨스, 멜로
등급: 12세 관람가
시간: 120분
개봉: 3월 16일

시놉시스
NASA 과학자 ‘나다니엘’(게리 올드만) 팀의 유일한 여성 우주인은 새로운 거주지 화성에 도착하자마자 ‘가드너’(아사 버터필드)를 출산하고, 이내 생명을 잃는다. 외롭게 성장한 소년 ‘가드너’는 소녀 ‘툴사’(브릿 로버트슨)를 만나기 위해 지구로 떠나고, 그녀와 함께 이름 모를 아버지를 찾아 나선다. 하지만 난생처음 경험하는 중력 탓에 이내 신체적 한계에 다다르게 되는데...

간단평
화성에서 태어난 소년이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 그가 지구의 소녀를 찾아온다면? <스페이스 비트윈 어스>는 두 주인공 간의 설렘을 소재 삼아 한참 앞선 미래를 그려내는 풋풋한 SF물이다. 다만 지구에 안착한 소년 ‘가드너’가 아빠를 찾아 나서는 대목부터 영화는 급격히 평범한 드라마가 돼 버리고 만다. 초반부의 신선함이 ‘가드너’의 아빠 찾기라는 미션에 묻히는 감이 있고, 소녀가 그 미션을 거침없이 주도하는 모양새도 좀 급작스럽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2016)에서 팀 버튼 감독의 기발한 세계에 신비롭게 녹아든 아사 버터필드는 여전히 비슷한 분위기를 뽐내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그를 소년으로 봐야할지 남자로 봐야할지 다소 애매하다. 물론 <꾸뻬씨의 행복여행>(2014)이 보여줬듯, 청량한 느낌의 영상과 음악으로 작품 색을 살리는 감독의 능력은 분명해 보인다. <세렌디피티>(2001) <쉘 위 댄스>(2004) <꾸뻬씨의 행복여행>(2014)을 연출한 피터 첼섬의 신작이다.

2017년 3월 13일 월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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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 버터필드, <미스 페레그린…>에서부터 눈여겨봤다면
-청량함 선사하는 영상, 음악으로 기분전환 하고 싶다면
-화성과 지구를 사이에 둔 소년과 소녀의 만남, 상상만으로도 설렌다면
-소년과 소녀의 실제 나이 차 7살, 누나와 동생 같은 느낌 들지도…
-<쉘 위 댄스> <꾸뻬씨의 행복여행> 감독 전작 그 이상을 기대하는 분
-휴머니즘 장착한 여운 짙은 SF물을 예상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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