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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이 아쉬운 사토 신스케 표 데스노트 (오락성 7 작품성 6)
데스노트: 더 뉴 월드 | 2017년 3월 21일 화요일 | 김수진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김수진 기자]
감독: 사토 신스케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 이케마츠 소스케, 스다 마사키, 토다 에리카
장르: 판타지 서스펜스
등급: 15세이상 관람가
시간: 135분
개봉: 3월 29일

시놉시스
‘키라’와 ‘L’의 죽음 10년 후, 지구 곳곳에서 데스노트로 인해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일본 경시청은 ‘미시마’(히가시데 마사히로)를 중심으로 데스노트 특별수사 대책 본부를 세워 수사에 박차를 가한다. ‘키라’를 신봉하는 해커 ‘시엔’(스다 마사키)은 일본 곳곳에 바이러스 메시지를 뿌리며 ‘키라’의 뜻을 이어나가려 하고, 한편 ‘L’의 후계자 탐정 ‘류자키’(이케마츠 소스케)는 여섯 권의 데스노트를 손에 넣어 세상을 지배하려는 ‘시엔’을 잡기 위해 덫을 놓는데...

간단평
<데스노트>(2006), <데스노트 라스트 네임>(2007)을 연출한 카네코 슈스케 감독의 바통을 이어받아 사토 신스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데스노트: 더 뉴 월드>가 드디어 국내 팬들을 찾아왔다. ‘키라’와 ‘L’의 후계자가 등장하고, 데스노트의 권수를 늘려 다양하게 전개될 가능성의 폭을 넓힌다. 영화는 안락사가 필요한 이들에게 있어 데스노트가 중요하다는 것을 새로운 가치로 제시하고 범죄자들을 데스노트로 처단한다는 ‘키라’의 뜻을 이어 전편과 비슷한 갈등을 양산한다. ‘키라’를 신봉하는 ‘시엔’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형사 ‘미시마’와 탐정 ‘류자키’의 대립은 단조로울 수 있었던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여기에 일본 특유의 관습을 깨는 연출 기법과 흑백 조화의 영상미가 보는 재미를 더한다. 그러나 ‘키라’의 연인 ‘미사’(토다 에리카)의 등장은 반가움을 전하지만 동시에 캐릭터가 십분 활용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다. 결말은 장황한 초, 중반에 비해 다소 맥 빠진 느낌이다. 사토 신스케 감독은 <아이엠 어 히어로>(2016) <도서관 전쟁> <간츠> 시리즈를 연출한 바 있다.

2017년 3월 21일 화요일 | 글_김수진 기자(sooj610@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데스노트> 시리즈 마니아라면 당연히!
-'키라'와 'L' 잇는 후계자 궁금하다면 고민없이 GO
-'데스노트' 룰에 대한 설명이 가득, 팬이 아니라도 즐길 수 있을 듯
-전작과 비슷한 전개에 감흥을 못 느낄 분
-후지와라 타츠야, 마츠야마 켄이치 없는 <데스노트>는 어색하다는 분
-노트에 이름을 써 살인을? 애초부터 설정 자체가 납득되지 않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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