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심리 적중한 기발한 애니메이션 (오락성 7 작품성 7)
보스 베이비 | 2017년 4월 26일 수요일 | 김수진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김수진 기자]
감독: 톰 맥그라스
배우: 알렉 보드윈(보스 베이비), 마일즈 박시(팀), 토비 맥과이어(성인 팀/내레이션), 스티브 부세미(프랜시스), 리사 쿠드로(엄마), 지미 키멜(아빠)
장르: 애니메이션
등급: 전체관람가
시간: 97분
개봉: 5월 3일

시놉시스
부모님과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팀’. 어느 날 아기 동생이 생기고 한 순간 사랑을 빼앗겨 버린다. 알고 보니 아기의 정체는 ‘베이비 주식회사’의 비밀 임무를 수행하러 온 ‘보스 베이비’. 그의 정체를 알게 된 ‘팀’은 부모님에게 사실을 알리고자 하지만, ‘보스베이비’ 동료들의 방해로 계획은 실패로 돌아간다. ‘팀’은 ‘보스 베이비’가 라이벌 ‘퍼피 주식회사’를 무찌르기 위해 파견된 것임을 알게 되고, 부모님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 ‘보스 베이비’와 공조를 시작하는데…

간단평
어른 흉내를 내는 아기의 사랑스러움을 거부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보스 베이비>는 이러한 어른의 심리를 적중한 애니메이션이다. 여기에 아이들 취향 제대로 저격하는 어드벤처 요소까지 반영돼 남녀노소 불문하고 빠져들게 한다. 끝까지 재미를 견인하는 것은 무엇보다 ‘보스 베이비’라는 캐릭터의 치명적인 매력이다. 7개월된 아기가 수트 차림에 서류가방을 들고 아재스러운 언행을 펼치는 모습은 전형적인 어드벤처 스토리가 주는 지루함을 상쇄시킨다. 부모님의 사랑을 차지하고자 애완견을 견제하는 대목이나 장난감 추격신에서 펼쳐지는 기발함의 연속은 <톰과 제리>의 참신성에 버금간다. 톰 맥그라스 감독은 “형제를 가진 모든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영화”라고 말한 바 있다. 그래서인지 초반 사랑을 빼앗긴 ‘팀’이 겪는 외로움을 드러내는 장면에 상당히 공을 들이며 영화가 단순한 오락물의 범주에만 머물지 않음을 드러낸다. 편견을 깨는 한편, 공감도 전하는 영화는 <슈렉> <마다가스카> <쿵푸팬더>를 제작한 드림웍스의 야심작으로 이견 없는 듯하다.

2017년 4월 26일 수요일 | 글_김수진 기자(sooj610@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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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라면 어쩔 줄 모르는 베이비러버
-동생이나 애완동물에게 사랑 빼앗겨 본 적 있다면? 공감백배
-상상력의 최대치를 끌어올린 듯한 스토리와 비주얼
-애완동물을 상품처럼 빗대는 듯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도
-어린이 관객 의식한 착하고 친절한 엔딩, 이젠 지겹다는 분
-화면 속 다소 과격(?)한 어드벤처, 아이가 모방할까 걱정되는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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