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하고 설레던 그 감성이 아쉬워 (오락성 5 작품성 4)
카페, 한 사람을 기다리다 | 2017년 5월 2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꽃 기자]
감독: 강금림
배우: 송운화, 브루스, 라이야옌, 주혜민
장르: 로맨스, 멜로
등급: 15세 관람가
시간: 119분
개봉: 5월 11일

시놉시스
설레는 마음으로 대학에 입학한 ‘리 쓰잉’(송운화)은 캠퍼스 근처의 아름다운 카페를 알게 된다. 그곳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그녀는 정체 모를 훈남(장립앙)은 물론 카페 사장(주혜민), 바리스타(라이야옌), 동네 건달(이라) 등의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알게 된다. 자연스럽게 엽기적인 차림새로 카페에 자주 들르는 대학 친구 ‘아토우’(브루스)와도 가까워진다.

간단평
이제 갓 성인의 길목에 들어서는 남녀의 풋풋하고 설레는 로맨스를 들여다보며 관객의 추억을 소환하던 대만산 청춘멜로 특유의 감성을 기대한다면, 기대와는 조금 다른 느낌을 줄 듯하다. 주인공 커플의 감정이 깊어지는 과정을 은은히 들여다 보던 기존의 흐름 대신 카페 사장, 바리스타, 동네 건달 등 여러 주인공의 삶과 사랑을 고루 바라보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다양한 맛은 있지만, 청춘 멜로 특유의 가슴 설레는 정서에 충분히 천착하지 못한 점은 꽤 아쉽다. 유치하게 느껴지는 극 초반의 설정이나 반복적인 슬랩스틱 코미디가 관객을 피식 웃게 하는 측면도 있지만, 적당한 시점에 들어 단정하게 마무리되는 이야기를 선호한다면 전반적으로 작위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2011)를 연출한 구파도 감독의 소설이 원작이며 <나의 소녀시대>(2015)에서 왕대륙과 짝을 이룬 송운화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2017년 5월 2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대만산 청춘멜로에 이미 푹 빠져본 전력이 있다면
-비현실적인 설정이 난무하는 것도 때로는 매력적이지! 싶을 분
-가볍게 툭툭 터져 나오는 웃음에 목말라 있다면
-<나의 소녀시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만큼의 멜로 감성을 기대하는 분
-유치찬란한 설정도 정도껏! 도 넘어가면 웃음 안 나오는 분
-대만산 청춘멜로라는 장르 자체에 별다른 매력 못 느끼는 분
(총 0명 참여)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