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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했던 스칼렛 요한슨X휴 잭맨의 코믹 스릴러 (오락성 6 작품성 6)
스쿠프 | 2017년 5월 31일 수요일 | 김수진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김수진 기자]
감독: 우디 앨런
배우: 스칼렛 요한슨, 휴 잭맨, 우디 앨런
장르: 코미디
등급: 12세이상 관람가
시간: 95분
개봉: 6월 8일(재개봉)

시놉시스
기자지망생 ‘산드라’(스칼렛 요한슨)는 마술사 ‘시드니 워터맨’(우디 앨런)의 공연에 참여하던 도중 유명을 달리한 기자 ‘조 스트롬벨’(이안 맥쉐인)의 영혼을 만나게 되고, 세간을 떠들썩 하게 만든 타로 살인사건의 범인이 ‘피터 라이먼’(휴 잭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특종을 노린 ‘산드라’는 ‘시드니’와 함께 신분을 위장한 채 ‘피터’에게 접근하고, 그의 집에 초대받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매력적인 ‘피터’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 ‘산드라’. 그러던 어느 날, 타로 살인사건의 진범이 경찰에 붙잡히게 되는데…

간단평
2007년 개봉작 우디 앨런 감독의 <스쿠프>는 10년이 지난 오늘, 또 다른 감상을 전하는 코믹 스릴러다. 어떤 장르와도 어우러지는 우디 앨런의 독보적인 입담, 그리고 풋풋했던 스칼렛 요한슨과 휴 잭맨의 남다른 떡잎이 가장 주목할만한 요소다. 극중 재담꾼마냥 시종일관 떠드는 마술사를 연기한 우디 앨런은 단순한 권선징악 사기극으로 마무리될 뻔한 이야기를 한층 특별하게 만든다. 어리숙한 기자지망생 ‘산드라’를 제 것처럼 소화한 스칼렛 요한슨과 속을 알 수 없는 매력적인 남성 ‘피터’로 호연을 펼친 휴 잭맨의 케미는, 이들을 오로지 ‘울버린’과 ‘블랙 위도우’로 접해온 젊은 세대에게 확실한 볼거리로 작용한다. 물론 작품의 완성도 측면에선 다소 아쉬운 건 사실. <스쿠프> 이후 유럽을 배경으로 한 감독의 흥행작 <미드나잇 인 파리>, <로마 위드 러브> 등을 위한 예행연습처럼 느껴진다. 그럼에도 로맨틱한 감상과 죄어드는 긴장감을 한 작품에서 가벼이 접하고 싶다면 <스쿠프>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듯싶다.

2017년 5월 31일 수요일 | 글_김수진 기자(sooj610@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10년전 우디 앨런식 경쾌한 화법에 매료되고 싶다면
-스칼렛 요한슨, 휴 잭맨의 풋풋한 모습이 궁금한 당신
-90분가량 유쾌하게 즐길 코믹 추리극에 끌리는 분
-감독 겸 배우 우디 앨런의 1인 토크쇼 같을지도
-드라마틱한 사건의 연속, 스타일리쉬한 연출을 기대하는 자
-영혼과의 자유로운 교류?! 비현실적인 요소 때문에 몰입 못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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