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정보를 아는 것, 동전의 양면 같은 일 (오락성 6 작품성 6)
더 서클 | 2017년 6월 15일 목요일 | 김수진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김수진 기자]
감독: 제임스 폰솔트
배우: 엠마 왓슨, 톰 행크스, 존 보예가, 카렌 길런, 엘라 콜트레인
장르: 소셜 스릴러
등급: 12세이상 관람가
시간: 110분
개봉: 6월 22일

시놉시스
모두가 선망하는 신의 직장이자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기업 ‘서클’에 입사하게 된 ‘메이’(엠마 왓슨)는 모든 것을 공유하는 투명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CEO ‘에이몬’(톰 행크스)의 철학에 매료된다. 전 세계 2억 명에게 24시간 일상을 생중계하는 프로그램에 자원한 그녀는 순식간에 SNS 스타로 떠오르고 서클의 핵심 인물로 부상한다. 그러나 ‘메이’가 성공가도를 달릴수록 그녀의 가족과 친구들은 예상치 못한 불행을 겪게 되고 개발자 ‘타이’(존 보예가)는 그녀에게 서클이 감추고 있는 시스템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는데…

간단평
“아는 것은 힘이지만, 모든 것을 아는 건 훨씬 좋은 일이다” 서클 CEO ‘에이몬’(톰 행크스)의 캐치프레이즈다. 지극히 긍정적인 말 같지만 조금 더 생각하면 동전의 양면과 다름없다. <더 서클>은 관객들에게 정보 100% 공유사회의 명암을 지레짐작하게 만들며 시작하는 작품이다. 의구심 속에서 관객들은, 햇병아리 신입 ‘메이’(엠마 왓슨)의 일상을 쫓으며 ‘꿈의 직장’ 서클의 편리한 업무 환경을 체험하게 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사생활 침해, 무분별한 악플 등 부정적인 사례가 줄줄이 발생한다. 주인공의 고뇌는 커지지만 아이러니한 건 안타까움보다 서클의 어두운 이면이 드러난 것에 대한 쾌감이 더 크다는 것이다. 단, 영화는 정보사회 그 자체에 책임을 묻지 않고 이를 악용하는 개인의 도덕성에 무게를 실어낸다. 엔딩 크레딧 후에도 깊은 생각에 잠기게 되는 건 이 때문이다. 스칼렛 요한슨의 <그녀>처럼 온라인 환경을 그대로 옮겨온 시각 효과가 사람 냄새 부재한 딱딱한 분위기를 배가시키는 데 일조한다.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데이브 에거스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2017년 6월 15일 목요일 | 글_김수진 기자(sooj610@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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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확장판 같은 느낌! 빅데이터 시대의 명암을 한번에 접할 기회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관련 업종 종사자 그리고 1인 미디어 생산자
-SNS 혹은 1인 미디어 사용자 또는 악플러
-햇병아리가 닭 목 움켜지는 빤한 통쾌함?! 소재가 뭐든 이젠 지겹다는 분
-기상부터 취침까지 모든 걸 공개하는 일상 생중계! 너무 과장됐다 생각할지도
-결국 정보사회의 문제가 아닌, 개인의 도덕성의 문제? 마음에 들지 않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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