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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시리즈보다 힘은 줬지만 유효할진 미지수 (오락성 6 작품성 5)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 2017년 6월 15일 목요일 | 김수진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김수진 기자]
감독: 마이클 베이
배우: 마크 월버그, 안소니 홉킨스, 로라 하드독, 조쉬 더하멜, 이사벨라 모너
장르: 액션, 모험, SF
등급: 12세이상 관람가
시간: 150분
개봉: 6월 21일

시놉시스
고향 행성인 사이버트론에서 창조주를 만난 ‘옵티머스 프라임’은 그녀에게 세뇌되고 전쟁으로 폐허가 된 행성을 재건하기 위해 지구의 고대 유물을 찾아 나선다. 한편 ‘케이드 예거’(마크 월버그)와 함께 인간의 추적을 피해 지내던 오토봇은 시카고 사태로 부모를 잃은 고아 ‘이자벨라’(이사벨라 모너)를 만나 한 가족이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예거’는 오토봇 ‘코그맨’을 따라 영국에 있는 ‘에드먼드 버튼 경’(안소니 홉킨스)을 만나게 된다. 그곳에서 아서왕 시대 마법사 멀린의 후손인 ‘비비안 웸블리’(로라 하드독)와 인연을 맺게 된다. 고대 유물의 존재를 알게 되는 두 사람. 멸종 위기의 지구를 구할 단서와 점점 가까워지는데…

간단평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이전 시리즈보다 볼거리와 서사에 더 힘을 줬으나 이러한 시도가 유효하게 작용할지는 미지수인 작품이다. ‘파괴지왕’의 명성에 걸맞게 화통한 전투신이 두 배로 늘었다. 오토봇 간의 병맛개그는 여전하지만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연상케 하는 익살스런 메가트론 크루 소개 시퀀스는 다음 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히 인상적이다. 백악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 전작처럼 영국 아서왕의 전설과 외계인 사이에 연결고리를 둔다. 영국과 미국의 문화차이로 빚어지는 웃음코드나 고풍스러운 영국식 건축물은 또 다른 흥미로움으로 자리한다. 그러나 문제는 아서왕의 전설과 외계인의 조화에서 느껴지는 이질감이다. 오목조목 따지기 시작하면 몰입의 끈을 놓칠 가능성이 크다. 오락영화니 서사적 취약성은 백 번 양보하더라도, 숨 돌릴 틈 없이 이어지는 전투신은 격한 피로를 부른다. 여기에 변절자로 돌아온 ‘옵티머스 프라임’은 얕은 긴장감 조성을 위한 수단으로만 소모돼 아쉽다. 마이클 베이가 참여하는 마지막 시리즈라는 점을 감안하면 여러모로 애석한 마음이 드는 작품이다.

2017년 6월 15일 목요일 | 글_김수진 기자(sujin.kim@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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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시리즈 섭렵한 당신, 마이클 베이의 마지막을 보지 않을 수 없지!
-파괴지왕의 끝판왕?! 이보다 통쾌할 순 없다, 스트레스 해소하고 싶은 분
-메간폭스와 견줄만한 영국 냉미녀의 등장!
-자기 복제+어디선가 본 듯한 설정, 더이상 감흥 없다는 분
-특유의 갑툭튀&점프컷의 향연... 150분간 따라가기 벅차다는 분
-'역사는 역사로 남아야지' 외계인과 영국 역사의 어설픈 믹스맥치 꺼려지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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