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도 바뀐 캐릭터로 돌아온 명랑 어드벤처 (오락성 6 작품성 5)
오즈: 신비한 마법가루 | 2017년 7월 12일 수요일 | 김수진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김수진 기자]
감독: 블라디미르 토로프킨
배우: 김하영(도로시), 황창영(허수아비), 서원석(양철나무꾼), 이현(사자), 이장원(어핀), 송하림(토토)
장르: 애니메이션
등급: 전체관람가
시간: 91분
개봉: 7월 20일

시놉시스
몰래 들어간 할머니의 방에서 마법 구두를 발견한 ‘도로시’. 구두를 세 번 부딪히자 순식간에 동화 속 ‘에메랄드 시티’에 도착한다. 사악한 목수 ‘어핀’이 생명을 불어넣는 마법가루로 마을을 정복해 ‘허수아비’의 왕위를 찬탈하려는 상황. 위험천만한 마을에서 벗어나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도로시’에게 용감한 ‘사자’는 ‘도로시’ 할머니의 모험담을 들려주며 설득한다. 한편 ‘어핀’은 ‘허수아비’ 왕을 감옥에 가둬 버리고, 소식을 접한 착한 ‘양철나무꾼’이 직접 ‘허수아비’ 성으로 찾아 오는데…

간단평
겁쟁이 사자, 멍청한 허수아비, 못된 양철나무꾼 등으로 구성된 <오즈의 마법사>를 비튼 작품이 <오즈: 신비한 마법가루>다. 개성 넘치는 기존의 캐릭터를 180도 바꿔 신선함을 더한다. 여기에 악당 ‘어핀’이 만들어 낸 ‘나무병정’들의 위압적인 기세는 작품의 전반적인 스케일을 확장시키고 긴장감을 높인다. 적절히 유머를 불어 넣어 아이들에게 지나친 공포심을 전하지 않으려는 노력도 보인다. 위기의 순간, 위트를 잃지 않는 캐릭터의 모습 덕에 시종일관 분위기는 밝고 명랑하다. 불이 붙었는데도 깔깔 웃는 ‘나무병정’들의 백치미 넘치는 면모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폭소를 유발하는 대목이다. 단, 영화는 ‘허수아비’-‘양철나무꾼’과 ‘사자’-‘도로시’-‘토토’로 나뉘어 고군분투하는 상황을 통해 단조로움을 없애는데, 동시다발적인 이야기 구도는 6세 이하 아이의 집중력을 방해할지도 모른다. 1900년 출간된 라이먼 프랭크 바움의 <오즈의 마법사>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 <에메랄드 시티의 마법사>와 <어핀 주스와 그의 나무 병정들>을 바탕으로 러시아에서 제작됐다.

2017년 7월 12일 수요일 | 글_김수진 기자(Sujin.kim@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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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의 추억 <오즈의 마법사>! 아이와 이야기 나눌 모처럼의 기회
-매사 역동적인 어드벤처물만 찾는 우리 아이 위한다면
-발전한 애니메이션 기술 십분 활용한 실감나는 캐릭터 모션
-복합적인 전개가 난해해 집중력 떨어질 6세 이하
-거대 괴물과 호랑이, 사자 무서워한다면 좀 더 성장한 다음에 보길
-‘명작 스핀오프 치고 재미있던 적이 그닥…’ 부정적인 시각 탑재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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