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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리즈 테론, 등장만으로 압도적이다 (오락성 7 작품성 7 )
아토믹 블론드 | 2017년 8월 25일 금요일 | 김수진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김수진 기자]
감독: 데이빗 레이치
배우: 샤를리즈 테론, 제임스 맥어보이, 소피아 부텔라
장르: 액션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시간: 114분
개봉: 8월 30일

시놉시스
냉전시대 스파이 전쟁의 주무대가 된 베를린, M16의 요원을 살해하고 핵폭탄급 정보를 담고 있는 전 세계 스파이 명단을 훔쳐 달아난 이중 스파이를 잡기 위해 M16 최고의 요원 ‘로레인’(샤를리즈 테론)이 급파된다. 각국의 스파이들은 명단을 차지하기 위해 혈안이 되고, 로레인 역시 동독과 서독을 오가며 미션을 수행한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음모로 인해 정체가 밝혀져 목숨까지 위협받게 되고 마침내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하루 전날 결전의 밤을 맞이 하는데…

간단평
<아토믹 블론드>는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둔 신빙성 있는 스토리와 영화적 요소 간의 세련된 조화 속에서 높은 완성도를 이룬 액션이다.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 하루 전을 밀도 높게 그려낸다. 임무를 마친 M16 요원 ‘로레인’이 상관 앞에서 과거를 회상하는 식의 역행적인 전개다. 중성적인 이미지로 각인된 샤를리즈 테론을 원톱으로 앞세운 영화는 그녀의 무한한 능력을 설명하진 않지만, 등장만으로 스크린을 압도케 한다. 이처럼 훌륭한 피사체를 한층 섬세하게 조각하는 요소는 다름아닌 뻔하지 않은 OST와 형광 색감이 두드러진 영상미다. 여기에 <존 윅> 데이빗 레이치 감독의 개성 있는 카메라 워크와 좌우가 2배 더 넓게 보이도록 하는 애너모픽 렌즈 효과가 그녀의 리얼 액션을 더욱 실감나게 비춘다. 특히 두 남성을 상대로 펼치는 치열한 혈투 시퀀스와 360도 촬영기법이 가미된 카체이싱 장면은 대대적인 관전포인트. 이외에 긴장감을 형성하는 역할인 제임스 맥어보이, 소피아 부텔라의 관능미 가득한 연기는 영화의 감칠맛을 살린다.

2017년 8월 25일 금요일 | 글_김수진 기자(Sujin.kim@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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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맥스> 샤를리즈 테론 원톱의 화끈한 액션
-<존 윅> 데이빗 레이치 감독의 세련된 연출에 홀딱 반한 그대
-속고 속이는 스파이 간 대결에 흥미 생기는 당신
-제임스 맥어보이, 소피아 부텔라의 엄청난 활약을 기대한다면
-경우에 따라 충분히 예상 가능한 반전일지도
-대규모 액션에 더 짜릿함을 느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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