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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상상 뒷받침 못하는 헐거운 스토리 (오락성 5 작품성 3 )
로마의 휴일 | 2017년 8월 25일 금요일 | 김수진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김수진 기자]
감독: 이덕희
배우: 임창정, 공형진, 정상훈, 강신일 외
장르: 코미디, 드라마
등급: 15세이상 관람가
시간: 108분
개봉: 8월 30일

시놉시스
원 없이 돈 한번 써보겠다며 현금수송 차량을 탈취한 ‘인한’(임창정), ‘기주’(공형진), ‘두만’(정상훈) 강도 삼총사. 그러나 바로 경찰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나이트클럽 ‘로마의 휴일’에 숨어 든다. 그곳에서 사장과 직원들, 그리고 모든 손님들을 인질로 잡게 되고, 경찰에게 포위된 가운데 죽지도 나가지도 못한 상황에 처한 삼총사는 나이트클럽 안에서 인질들과의 묘한 동거를 시작한다.

간단평
나이트클럽을 점거한 강도 삼총사. 몇 자루 총으로 100여명의 인질을 통제하고 대표를 뽑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주방장에겐 삼겹살과 소주를 내 오라며 인간적인 요구를 하고, 나가야 할 사정이 있는 인질들을 위해선 오디션을 열어 탈출의 기회를 주는 등 현실에서는 불가능할 엉뚱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 과정에서 인질들이 선사하는 웃음과 재미의 크기는 상상한 그대로다. 그러나 문제는 스토리. ‘인한’과 형사 반장 사이의 과거가 드러나고, 이를 빌미로 인질범들의 요구는 점차 대범해진다. 영화니까 가능한 일이라고 감안하더라도 관객을 충분히 설득하지 못한다. 고아원에서 자란 ‘기한’에게 어린 시절 입양된 여동생을 찾아주면 사태가 해결될 것이라는 영화의 목표의식부터 공감하기 힘들다. 또 팔려갈 위기에 처한 여자, 금수저 인질 구출 모의 등 사회 속 여러 씁쓸함을 반영하지만, 익히 봐온 설정이기에 어떠한 감흥도 전하지 못한다. 인생의 낙오자 강도 삼총사의 아픔도 감정적으로 충분히 와 닿지 않는 편. 임창정의 6년 만의 코미디 복귀작이기에 여러모로 아쉬움이 크다.

2017년 8월 25일 금요일 | 글_김수진 기자(Sujin.kim@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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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코미디 복귀한 임창정
-나이트클럽을 접수한 강도 삼총사! 기상천외한 설정 궁금하다면
-웃으면서 가볍게 볼 영화가 찾고 있는 분
-긴장감 제로인 경찰과 인질범의 대립구도 바라지 않는다면
-짠내 폭발 과거는 코미디의 재미를 반감시킨다고 생각하는 분
-임창정, 공형진, 정상훈의 상상 이상 케미를 기대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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