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판사판, 갈 데까지 가보자 (오락성 6 작품성 6 )
프리 파이어 | 2017년 12월 1일 금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감독: 벤 휘틀리
배우: 브리 라슨, 샬토 코플리, 킬리언 머피, 샘 라일리, 아미 해머
장르: 드라마, 범죄, 액션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91분
개봉: 12월 7일

시놉시스
보스턴의 폐공장, 무기밀거래를 위해 만난 ‘크리스’(킬리언 머피)와 ‘버논’(샬토 코플리), 그리고 브로커 ‘저스틴’(브리 라슨)과 ‘오드’(아미 해머). 현장에서 며칠 전 시비가 붙었던 ‘해리’(잭 레이너)와 ‘스티보’(샘 라일리)가 맞닥뜨리게 되고, 그가 쏜 한 발의 총알로 인해 예상치 못한 무차별 총격전이 벌어진다. 그리고 의문의 저격수들마저 그들을 공격하기 시작하는데....

간단평
무기 거래를 위해 두 팀이 미모의 브로커 중재 하에 거래 현장에 모인다. 물건을 잘 못 가져왔음에도 번지르르한 말발 세우는 뺀질뺀질 무기 판매상 ‘버논’(샬토 코플리)을 중심으로 티격태격 설전이 벌어진다. 상대방에게 게이 같다고 이죽거리고 양복이 요상하다고 비웃는 등 하등 거래에 도움이 안 되는 드립이 난무한다. 재미있는 건 같은 편끼리도 그리 신뢰하지 않는 모양새다. 여기서 누군가 쏜 한 방의 총알을 기폭제로 이판사판 낮은 포복 총격전에 돌입한다. 처음에는 팀끼리 단합하여 총질하다가 점차 그 구분도 없어지고 오직 살아남는 것에 주력한다. 게다가 적과 아군이 모호해질수록 그들의 수단도 잔인해져 간다. 그나마 총질은 점잖은 편. 몸에 불이 붙는가 하면 소화기로 스스로 진화하고, 상대를 차로 뭉개기도 하며 한정된 공간인 공장을 요리조리 활용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적을 제거하는 데 전념한다. 이때마다 흐르는 존 덴버의 ‘애니 송’. 처참한 상황과 대조적으로 평화롭기 그지없다. 이렇듯 폐쇄된 공장에서 펼치는 하룻밤의 총격 난타전인 <프리 파이어>는 오묘한 색깔로 무장한 독특함을 선보인다. <하이-라이즈>(2015)의 벤 휘틀리가 연출했고,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했다.

2017년 12월 1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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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언 머피, 샬토 코플리, 브리 라슨 등. 그들의 총격 난장판
-생뚱맞은 존 덴버의 ‘애니 송’, 부조화의 즐거움
-한 발의 총알로 촉발된 이판사판, 과연 어디까지 갈지 궁금하다면
-유쾌한 듯하지만, 실상은 잔인한....잔인한 것 보고 싶지 않은 분
-총격전이라면 시원시원한 액션과 함께여야지! 라고 생각하는 분
-쓸데없는 일로 티격태격, 죽자고 덤벼드는 인물들. 작위적이라 느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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