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행에 맞닥뜨리는 순간, 한 발자국 내딛는 용기를 (오락성 5 작품성 6 )
초행 | 2017년 12월 1일 금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감독: 김대환
배우: 김새벽, 조현철
장르: 드라마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0분
개봉: 12월 7일

시놉시스
7년 차 커플 ‘수현’(조현철)과 ‘지영’(김새벽). 그들에게 결혼을 생각할 시기가 찾아온다. 미술 강사와 방송국 계약직이라는 현실에 쉽게 결혼을 결정하지 못하는 두 사람. 지영은 어머니의 결혼 강요가 수현은 복잡한 가정사가 괴롭다. 수현 아버지의 환갑을 맞아 지영은 처음으로 수현의 집에 인사를 하러 삼척으로 향하는데....

간단평
7년 차 연인, 동거 중이고 서로 사랑한다. 그런데 왜 결혼을 주저할까? 미술학원 강사, 계약직 방송국 직원이라는 안정적이지 못한 직업과 경제적 이유가 큰 몫을 차지하는 것은 틀림없다. 하지만 그들이 망설이는 것이 단지 물질적, 사회적 여건 때문만은 아니다. 그보다는 확신의 결여로 보인다. 아마도 결혼 연령기에 접어든 남녀라면 한 번쯤 고민해 봤을 것이다. 결혼을 꼭 해야 할까? 한 사람과 평생을 사는 게 가능할까? 이런 의문들이다. 모든 일에는 ‘처음’이 있기에 우리는 초행에 마주할 수밖에 없는 순간이 있다. 이에 <초행>은 섣불리 길잡이 하려 하지 않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려 하지 않는다. 다만 한 발자국 더 나가는 용기를 내보라고 말한다. 첫인사를 위해 삼척으로 향한 <초행> 속 연인처럼 말이다. <철원기행>(2014)의 김대환 감독이 연출했다. 오래된 연인을 연기한 김새벽과 조현철이 마치 실제 연인 같은 자연스러운 호흡을 자랑한다.


2017년 12월 1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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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연령대의 남녀라면 한 번쯤은 겪어 봤을 현실적인 이야기
-옳다 그르다 섣불리 판단하지 않고, 극적으로 포장하지 않은 담백함
-<마스터>의 ‘안경남’ 조현철과 김새벽의 실제 연인인 듯한 자연스러운 호흡
-상대방 집 방문시 왜 여자만 일하나? 남자는 가만히 있는데! 좀 벗어나자 하실 분
-영화에서까지 굳이 현실을 느끼고 싶지 않다면
-한결같이 차분한 분위기, 강약 조절이 아쉬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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