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서사와 전개, 신파는 덜었으나 결정적 한 방이 없는 (오락성 6 작품성 5 )
그것만이 내 세상 | 2018년 1월 14일 일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감독: 최성현
배우: 이병헌, 윤여정, 박정민
장르: 드라마, 코미디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20분
개봉: 1월 17일

시놉시스
한때는 WBC 웰터급 동양 챔피언이었지만 지금은 오갈 데 없어진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 우연히 17년 만에 헤어진 엄마 '인숙'(윤여정)과 재회하고, 숙식을 해결하기 위해 따라간 집에서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뜻밖의 동생 '진태'(박정민)와 마주한다. 라면과 게임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진태는 피아노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서번트증후군. 처음엔 낯설었던 동생과 형이 점차 서로에게 익숙해지는데....

간단평
<국제시장>(2014), <히말라야>(2015)의 공통점이 있다면? 배우 황정민이 주연이라는 점 외에 JK 필름에서 제작한 작품이라는 것이다. 뻔한 스토리와 과한 신파라고 한편에선 비난의 시선이 따갑기도 하지만 상업 영화의 흥행 공식에 충실하여 시스템에 기반한 듯 대중적 구미에 맞춤으로 잘 뽑아내는 것이 JK 필름의 특징. 이번에 내놓은 신작 <그것만이 내 세상>도 예외는 아니다. 한물간 전직 권투 선수 형과 서번트증후군 동생이 난생 처음 만나 한가족이 되는 익숙한 서사를 바탕으로 충분히 예상 가능한 궤도를 따라간다. 단, 전작들과 비교해보자면 굳이 눈물이 짜내려 이런저런 사연을 덧붙이지 않는다는 것, 의외의 담백한 맛을 추구한다. 신파의 빈자리를 <남한산성> (2017) 이후 묵직함을 버리고 힘을 뺀 이병헌의 연기와 악보 까막눈에서 극 중 피아노 연주를 손수 완수해 낸 박정민의 노력이 채운다. 하지만 톡톡 잽의 연속으로 결정적 한 방을 터트리지는 못하는 편. 특유의 눈물 코드와 감성이 희석된 JK필름의 새로운 결에 관객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미지수다. 윤여정이 두 아들을 품은 헌신적인 어머니 ‘인숙’으로 부산 사투리에 도전한다. <역린>(2014)의 각본가 최성현의 감독 데뷔작이다.


2018년 1월 14일 일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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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틈 속에서 뻔해도 따뜻한 이야기에 마음 움직이는 당신
-JK필름? 과도한 신파를 우려했다면, 의외로 담백하다는
-힘 뺀 이병헌과 서번트증후군 박정민, 형제 케미가 궁금하다면
-눈물 줄줄 짜내는 과한 신파가 취향이라면
-좋은 청탁은 괜찮다? 연주회에 꽂아주는 여사님, 보기 거북할 수도
-웃기 거나 슬프 거나! 확실한 색채 선호한다면 담백함을 심심함으로 느낄 수도
(총 1명 참여)
sq0365
태원엔터테인먼트 - JK필름... 맥을 같이 하는듯요~   
2018-01-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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