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곰돌이, 어른이 더 반한다 (오락성 7 작품성 8)
패딩턴 2 | 2018년 2월 7일 수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폴 킹
배우: 벤 위쇼, 샐리 호킨스, 휴 그랜트, 브렌단 글리슨
장르: 코미디, 드라마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104분
개봉: 2월 8일

시놉시스
브라운 가족(샐리 호킨스, 브렌단 글리슨)과 함께 런던 생활에 무사히 적응한 순수한 곰돌이 ‘패딩턴’은 골동품 가게에서 ‘루시’ 숙모의 생일 선물로 딱 알맞을 팝업북을 발견한다. 비싼 선물 가격을 모으기 위해 허드렛일을 마다치 않고 아르바이트를 이어가던 중, 누군가 팝업북을 훔쳐갔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공교롭게도 도둑으로 몰려 교도소에 들어간 ‘패딩턴’, 이 누명을 풀어야 한다!

간단평
너무나 순수하지만, 그래서 때로는 가감 없는 돌직구를 날릴 줄도 아는 독특한 매력의 곰돌이 ‘패딩턴’이 4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각박하고 매정한 인간 세상에 최선을 다해 적응한 덕에 브라운 가족의 사랑을 받게 된 그에게 생긴 새로운 목표, 자신을 정성으로 보살펴준 ‘루시’ 숙모의 생일 선물을 사는 것! 창문을 닦고 허드렛일을 마다치 않으며 돈을 모으는 곰돌이가 귀엽고 안쓰럽게 느껴지다가도, 자신을 무시하는 인간에게 툭툭 내뱉는 이른바 팩트폭력에 웃음이 터지는 게 이 작품의 묘미다. 악당에 의해 억울한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들어간 뒤부터 시작되는 ‘패딩턴’의 모험은 동화 속 상상을 옮겨놓은 듯 환상적이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뒷받침하는 따뜻하고 감성적인 비주얼은 강한 자극에 지친 관객의 마음을 몽글몽글 부드럽게 만들 듯하다. 친구와 함께 마멀레이드 쨈을 만들며 행복해하고, 소중한 가족의 도움을 받아 누명을 벗는 ‘패딩턴’을 마주한 어른이라면 너무 익숙해져 버린 탓에 소중한 줄 모르고 있던 주변을 되돌아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2018년 2월 7일 수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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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사회에 적응한 곰돌이라니… 귀여움 잔~뜩 쌓아놓은 영화 끌린다면
-달달한 오렌지 마말레이드 쨈 좋아한다면, 영화 끝나고 듬뿍 퍼먹고 싶어질 듯
-어른들에게 더 괜찮을 행복한 모험 동화, 마음이 몽글몽글 따뜻해지는 작품
-곰돌이와 인간 가족, 상상력 듬뿍 들어간 동화적인 판타지 취향 아니라면
-때묻은 곳 하나 없이 너무나 순수한 곰돌이 ‘패딩턴’… 현실감 없다면
-너무 행복한 분위기는 지금 별로, 적당히 우울한 감성 느끼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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