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의 조각이 맞쳐지며 온기가 더해진다 (오락성 6 작품성6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2018년 3월 2일 금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히로키 류이치
배우: 야마다 료스케, 니시다 토시유키, 오노 마치코, 무라카미 니지로
장르: 드라마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130분
개봉: 2월 28일

시놉시스
우연히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 든 3인조 도둑 ‘아츠야’(야마다 료스케)와 친구들은 잡화점 문 틈으로 ‘생선가게 뮤지션’이라고 이름이 적힌 편지 한 통을 받게 된다. 이들은 호기심에 열어 본 편지가 32년 전에 쓰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들이 장난삼아 보낸 답장이 과거와 현재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러는 사이 또다시 편지가 도착하고, 이곳에서 벌어진 일들이 모두 우연이 아닌 하나의 인연으로 연결된 것임을 알게 되는데...

간단평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32년의 세월을 넘나드는 편지로 인생의 경로가 변한 이들과 그들의 피드백을 다룬 시간 판타지물이다. 영화는 시간을 초월하여 편지가 전달된다는 점 외에는 상당히 현실적인 편으로 판타지의 비현실성에 선입견이 크다면 그 점은 우려하지 않아도 좋다. 꼬맹이들의 사소한 고민이라도 소홀히 하지 않는 잡화점 주인이자 진솔한 상담가 ‘나미야 유지’가 간직한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전달되는 게 영화의 가장 큰 미덕. 접점 없던 인물들과 에피소드가 퍼즐 조각처럼 제자리를 찾아가며 영화는 점차 온기로 채워진다. 상담이 지닌 무게를 누구보다 잘 인식하고 진심 어린 한마디를 아끼지 않았던 이웃집 아저씨 혹은 할아버지 같은 ‘나미야 잡화점’ 주인의 조언에 기울이다 보면 뻔하다고 느낄지언정 어느 정도는 희망을 얻어갈 수 있겠다. 원작의 방대한 에피소드를 유기적으로 잘 엮은 편으로 베테랑 배우 ‘니시타 토시유키’가 ‘나미야 유지’로 분해 진정한 상담을 건넨다. 히로키 류이치가 연출했다. 일본 아카데미 각본상, 작품상, 감독상을 비롯하여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2018년 3월 2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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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전달되는 편지, 현실적인 시간 판타지 취향인 분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 원작, 다양한 에피소드를 유기적으로 잘 엮었다는
-다소 지루할지언정 서서히 설득하고 뻔해도 따뜻한 영화 선호한다면
-판타지 no! 소설 원작 no! 이런 당신
-따뜻함도 좋지만 너무 밋밋하다 느낄 수도. 게다가 130분, 상당히 길다는
-우연한 고민 상담에 인생의 길이 달라진다...그다지 공감 안 된다면 감흥 적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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