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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o The Night, 한 곡을 세상에 내놓기까지 (오락성 5 작품성 6)
인투 더 나잇 | 2018년 3월 27일 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갈재민
배우: 차승우, 박현준, 최욱노, 훈조, 하선형
장르: 다큐멘터리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94분
개봉: 3월 29일

시놉시스
자신의 인생 마지막 밴드를 결성하겠다는 의욕 충만 베테랑 뮤지션 ‘승우’(차승우). 오랜 동료인 ‘현준’(박현준), ‘욱노’(최욱노)와 함께 밴드 ‘더 모노톤즈’를 결성한다. 하지만 실력미달, 드라마 촬영 등의 이유로 보컬은 구해지지 않고 역사적인 순간이 탄생할거라 기대하게 했던 ‘세영’마저 모든 것이 힘들다며 탈퇴하고 만다. 엎친 데 덮친 격, 믿었던 큰 형 ‘현준’ 또한 방황하면서 밴드는 위기를 맞이하는데…

간단평
여러 사람이 모여 각자의 소리로 하나의 곡을 연주하는 밴드, 호흡이 잘 맞는다면야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겠지만 사람과 사람의 만남인지라 의견 조율이 쉽지 않다. 파행 끝에 결국 각자의 길을 갈 수도 있다. <인투 더 나잇>은 이와 유사한 길을 걸었던 그룹 ‘더 모노톤즈‘의 이야기이다. ‘더 모노톤즈’의 결성과 1집을 내놓기까지의 시간을 담은 <인투 더 나잇>은 갈등과 반목 그리고 화해의 과정을 인위적 개입을 최소화하며 고스란히 따라간다. 초기 밴드를 위해 뭉쳤던 의기투합의 시간을 지나 보컬을 좀처럼 구하지 못해 조바심내고 결국엔 떠날 사람은 떠나고 남을 사람은 남아 안착, ‘더 모노톤즈’는 오랜 산통 끝에 ‘Into The Night’을 발표한다. 그리고 2016 한국대중음악상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그 중 ‘최우수 록 음반상’ 수상이라는 열매를 얻는다. 그들의 시간을 쫓은 다큐멘터리 <인투 더 나잇>은 상을 받는 ‘더 모노톤즈’의 모습을 비추며 마무리되지만, 현실이 항상 영광의 순간만은 아닐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의 음악이 지금 이 순간도 진행 중이라는 점이다. 갈재민 감독이 3년여의 시간을 함께하며 완성했다.


2018년 3월 27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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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더 모노톤즈' 팬이라면 그 무엇보다 반가울 음악 다큐
-밴드 결성과 1집이 나오기까지, 인위적 개입과 미화 없는 진솔한 기록
-Into The Night 선율에 몸을 맡기고 휴식을 취하는 것도 괜찮을 듯
-밴드의 음악 듣는 거로 충분! 세세한 속 사정은 알고 싶지 않다면
-사실적 기록도 좋지만 거듭되는 갈등, 반목, 화해에 피로감 높아질 수도
-풍성한 음악을 기대했다면 만족하지 못 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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