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를 추억한다는 게 이토록 멋진 일이라는 거...(오락성 6 작품성 8)
에델과 어니스트 | 2018년 5월 9일 수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로저 메인우드
배우: (목소리) 짐 브로드벤트, 브렌다 블리신
장르: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95분
개봉: 5월 10일

시놉시스
1920년대 런던의 한 우유 배달부 ‘어니스트’와 가정부 ‘에델’ , 여느 보통의 남녀와 마찬가지로 서로 사랑에 빠진다. 이후 40년간 영국이 겪었던 격변의 소용돌이 속에도 변함없던 그 사랑을 이어간다....

간단평
매일 같은 시간에 우유를 배달하던 청년과 창문을 통해 그를 지켜보던 메이드 아가씨가 사랑에 빠진다. 감성 동화 <눈사람 아저씨>로 유명한 작가 레이먼드 브릭스의 부모 이야기다. 그의 동명의 동화를 스크린에 옮긴 <에델과 어니스트>는 남녀가 사랑에 빠진 후 결혼, 출산, 양육, 이별까지 40년 세월을 담담하고 정갈하게 반추한다. 1920년대부터 2차 대전 이후 격변의 시대 속에서 제자리를 지키며 성실하고 한결같았던 삶을 찬사하며 요란하지 않게 부모를 향한 애정을 듬뿍 전한다. 원작자 레이먼드 브릭스의 스타일을 고스란히 스크린에 옮기고자 노력한 각본과 연출을 맡은 로저 메인우드가 다양한 일러스트 기법을 시도한 끝에 174명의 스탭들이 100% 핸드 드로잉으로 9년 만에 완성한 작품으로 디즈니·픽사나 재패니메이션과는 확연하게 다른 결을 지녔다. 차분하게 평범한 일상을 조명하지만 조용한 세월의 흐름 속에 희로애락을 면면히 아로새겨 넣었다. 항상 등 뒤를 지켜줬던 부모님이 지긋이 손잡아주는 것 같은 단단함을 전한다.


2018년 5월 9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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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아저씨> 작가 레이먼드 브릭스의 자전적 동화가 스크린에 재현!
-40년간 성실하고 올곧게, 한결같은 사랑을 나눈 부부를 보는 것만으로도
-최근 불화를 경험한,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강추!
-영국 사회 발전상 + 다정한 그림체와 서정적인 색감, 일러스트 영상의 정점
-특정 시기와 사건의 집중 조명으로 드라마틱함을 끌어 올리길 기대했다면
-서정적인 일러스트...좋은데 섬세한 표정 변화와 역동적 동작은 아쉬울지도
-모든 부모가 과연 ‘내리사랑’을 줄지 회의적인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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