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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물 남주인공의 정석, 패트릭 슈왈제네거 (오락성 6 작품성 5)
미드나잇 선 | 2018년 6월 15일 금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스콧 스피어
배우: 벨라 손, 패트릭 슈왈제네거
장르: 로맨스, 멜로, 드라마
등급: 12세 관람가
시간: 92분
개봉: 6월 21일

시놉시스
색소성건피증이라는 희귀병 때문에 자외선을 피해 집에서만 생활하는 ‘케이티’(벨라 손)는 오직 해가 진 저녁에만 외출할 수 있다.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그는 한밤중의 기차역에서 버스킹을 선보이고, 어린 시절부터 창밖으로 바라보기만 했던 ‘찰리’(패트릭 슈왈제네거)와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이내 행복한 만남을 시작하지만 자신의 희귀병을 쉽사리 털어놓지 못한 ‘케이티’는 ‘찰리’와 함께 떠난 여행을 만끽하던 도중 일출을 맞고 마는데…

간단평
육체적 아름다움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가진 20대 초 중반의 두 배우가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미드나잇 선>은 관객이 로맨스물에 으레 기대하는 설렘을 상당 부분 제공하는 편이다. 특히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아들이기도 한 패트릭 슈왈제네거는 남주인공 ‘찰리’역으로 분하며 여성 관객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드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마치 CF의 한 장면처럼, 두 주인공의 낭만적인 연애감정을 충분히 끄집어내는 몇몇 앵글도 인상에 남는다. 다만 희귀병에 걸린 주인공이 연인을 만나고, 시련을 겪고, 그 상황에 대응한다는 일련의 진행이 안 봐도 다 짐작할 정도로 익숙해 중후반부로 진입할수록 서사적 긴장감은 크게 떨어진다. ‘케이티’역의 벨라 손이 소화하는 버스킹 장면이 꽤 여러 차례 등장하지만 음악 영화라고 부를 만큼의 무게감은 주지 못하는 편이다. <스텝업4: 레볼루션>(2012)을 연출한 스콧 스피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8년 6월 15일 금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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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남배우 나오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물 보고 싶다면 바로 이 영화
-육체적 매력 짱짱한 두 20대 주인공의 화학작용, 마치 내 경험인 양 대리 만족 하고싶다면
-<비긴 어게인> <원스> 같은 음악 로맨스 기대한다면, ‘그냥 로맨스’에 더 가까운 작품
-보편적이고 현실적인 연애 다룬, 현실감 짙은 작품 좋아한다면 좀 단순하게 느껴질 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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