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아이슬란드에서 날아온 꼬마 물떼새 ‘플로이’ (오락성 6 작품성 6)
플로이 | 2018년 8월 13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알리니 올라퓌르 아스게리손
배우: (목소리) 김채하, 하하, 김소희, 임채헌
장르: 가족, 애니메이션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82분
개봉: 8월 15일

시놉시스
아빠처럼 멋지고 빠른 물떼새가 되고 싶은 아기 물새 ‘플로이’. 비행 학교에서 날기 연습을 시작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만다. 어느 날 ‘플로이’는 무서운 동네 고양이에게 잡혀 새장에 갇히게 되고, 겨울을 앞둔 가족들은 ‘플로이’를 남겨둔 채, 따뜻한 남쪽 나라로 떠난다. ‘플로이’는 우연히 비밀을 간직한 들꿩 ‘가이런’을 만나고, 함께 가족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데....

간단평
아이슬란드에서 날아온 꼬마 물떼새 ‘플로이’가 어린 관객을 찾는다. 눈 주위에 노란 고리 모양 띠를 두른 물떼새의 외양적 특징을 캐릭터화한 귀여움 뽐내는 '플로이', 그의 멘토이자 애꾸 눈 들꿩 '가이런' 등등 개성 있는 친구들이 시선을 사로잡는 <플로이>는 보기 드문 아이슬란드 애니메이션으로 청량한 하늘과 커다란 빙하 그리고 넓고 새하얀 설원을 담은 독보적 영상을 자랑한다. 비행에 서툰 꼬마 새가 존경하던 아빠를 잃고, 가족에서 이탈하여 홀로 남겨지는 처지에 놓이나 역경을 딛고 새로운 친구를 만나 한층 성장한다는 지극히 모범적인 이야기를 전하지만, 어린이 시선으로 눈높이를 낮춘다면 충분히 오락적이다. 무엇보다 서툰 ‘플로이’를 타박하지 않고 따뜻하게 독려하는 엄마, 아빠, 주위 친구들과 이에 용기를 내서 한발 한발 나가는 ‘플로이’를 통해 자립심과 용기, 포기하지 않는 것의 중요성을 친절하고 쉽게 전달한다는 점에서 에듀메이션으로서도 훌륭하다. 알리니 올라퓌르 아스게리손이 연출했다.


2018년 8월 13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미취학 어린 자녀와 함께 볼 애니메이션 찾는 부모님
-매번 보던 프랜차이즈 캐릭터에 식상했다면
-물떼새, 들꿩, 독수리 등등 유난히 ‘새’를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손뼉칠 수도
-어린이와 함께 볼 애니메이션을 고르는 게 아니라면, 너무 교훈 + 정직하다 느낄 수도
-눈높이를 어린이 시선으로 낮출 준비되지 않은 성인
-흥겹고 신나는, 악동미 발산하는 애니메이션을 선호한다면
0 )
1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