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남편과 큐레이터 부인, 그들이 꿈꾸는 ‘상류’란 (오락성 6 작품성 5)
상류사회 | 2018년 8월 28일 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변혁
배우: 박해일, 수애, 윤제문, 라미란
장르: 드라마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120분
개봉: 8월 29일

시놉시스
학생들에게 인기와 존경을 동시에 받는 경제학 교수 ‘태준’(박해일)은 우연한 기회에 촉망받는 정치 신인으로 부상하고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앞두게 된다. 한편, 그의 아내이자 미래미술관의 부관장 ‘수연’(수애)은 재개관전을 통해 관장 자리에 오르려 한다. 그러나 ‘수연’의 미술품 거래와 ‘태준’의 선거 출마 뒤에 미래그룹과 민국당의 어두운 거래가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고 두 사람은 완벽한 상류사회 입성을 눈앞에 두고 위기에 처하는데....

간단평
변혁 감독이 9년 만에 내놓은 <상류사회>는 이상 높은 교수 출신 정치 꿈나무 남편과 야망 넘치는 큐레이터 부인을 주인공으로, 미술관을 무대로 삼아 재계와 정계가 결탁한 더러운 뒷거래와 야합을 펼쳐 놓는다. 자신이 갖지 못한 무언가를 욕망하는 인물들에게 초점을 맞춘 것이 <상류사회>의 특징. 영화 속 묘사된 '상류'의 모습은 상당히 익숙하고, 변태 예술가와 갑질 끝판왕 등 현 세태 풍자와 특정 인물을 연상시키는 인물 희화화 또한 기시감 강한 편으로 도드라지는 부분은 없다. 다만, 때때로 그것도 꽤 길게 이어지는 노골적인 성행위와 노출은 눈살을 찌푸릴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한다.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은 변혁 감독은 박해일, 수애, 윤제문, 라미란이라는 연기 잘하는 배우들을 앞세워 스스로 밝힌 바 있듯, ‘2등이 1등이 되고 싶은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각 개인이 지닌 욕망의 저지선에 대해 여러 방향에서 다양한 접근을 시도한다. 때론 무리수가 있고 극을 삐걱 흔들기도 하나 대체로 그 의도가 충분히 전달되는 편이다.


2018년 8월 28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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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배우들, 박해일X 수애X 윤제문X 라미란, 구멍없는 연기
-조폭이 등장해서 매번 때리고 죽이고 피튀기고.... 이런 것들 좀 그만 보고 싶다면
-정계와 재계의 결탁을 막장드라마처럼 풀어낸! 평소 아침 드라마 시청을 즐긴다면
-노출도 노출 나름!....안 볼 권리도....이럴수도
-상류사회는 어디?? 매번 보던 풍자와 비꼼, 너무 익숙한 모습이라고 느낄 수도
-바닥부터 최상층까지, 영혼까지 팔아버릴 기세로 돌진하는 인물의 성공 혹은 좌절기를 기대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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