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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녀 그리고 수중발레 (오락성 6 작품성 6)
인어전설 | 2018년 11월 15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오멸
배우: 전혜빈, 문희경, 이경준, 강래여
장르: 드라마, 코미디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7분
개봉: 11월 15일

시놉시스
아쿠아리움에서 수중 공연 일을 하던 전 싱크로나이즈드 국가대표 ‘영주’(전혜빈)는 제주도 해녀들의 싱크로나이즈드 코치를 제안받고 제주도로 향한다. 그러나 해녀 대표 ‘옥자’(문희경)는 행사에 관심이 없고, 조용한 시골 마을을 소란스럽게 하는 영주가 영 못마땅할 뿐이다. 영주는 자신을 무시하는 옥자에게 자존심을 건 바다 잠수 대결을 신청하게 되고, 이기는 쪽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기로 하는데….

간단평
<지슬: 끝나지 않은 이야기 2>(2012)로 친근한 오멸 감독이 지난 4월 선보였던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한 작품 <눈꺼풀>에 이어 새로운 이야기로 관객을 찾는다. 싱크로나이즈드 홍보 행사의 일환으로 제주도 현직 해녀가 수중발레 대회에 도전한다는 설정에서 출발하는 <인어전설>은 제주도와 해녀 그리고 수중발레를 조합한 점이 상당히 흥미롭다. 어눌한 동네 이장(이경준)의 행동과 대사로 초반 깨알 웃음을 유발하던 영화는 본격적으로 대회 준비를 시작하며 좀 더 묵직해진다. 바다를 대하는 어머니의 여러 모습과 파괴되는 자연환경, 토속적인 민간 신앙, 제주도의 현재를 사는 신세대 등 다각도로 제주도의 오늘을 비춘다. 제주 출신 배우 민희경이 어촌계장이자 상군 해녀 ‘옥자’로 사연을 간직한 코치 ‘영주’ 역의 전혜빈과 호흡을 맞춰, 연령을 초월한 우정을 선보인다.

2018년 11월 15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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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슬>의 오멸 감독이 전하는 또 하나의 제주 이야기, 해녀를 담은 색다른 시선
-수중 발레 코치 전혜빈 × 어촌계장 상군 해녀 문희경, 여성들의 우정을 보는 것도
-제주 바다와 토속적 모습이 어우러진 풍광, 그 어떤 대작 못지않게 영상미 뛰어나다는
-지금 필요한 영화가 시종일관 팡팡 웃음 터지는 코미디라면
-해녀들이 싱크로나이즈드 도전? 맞지만, 수중발레는 거들 뿐. 본격적인 수중 발레 드라마를 기대했다면
-제주 사투리를 사용하다보니 자막이 깔리는데...자막 나오는 영화 비선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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