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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에 환생을 거듭하는 ‘베일리’, 삶의 목적은? (오락성 7 작품성 6)
베일리 어게인 | 2018년 11월 21일 수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라세 할스트롬
배우: 조시 게드, 데니스 퀘이드, K.J. 아파, 브라이스 케이사르
장르: 드라마, 어드벤처, 코미디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100분
개봉: 11월 22일

시놉시스
귀여운 소년 ‘이든’(브라이스 케이사르)의 단짝 반려견 ‘베일리’는 행복했던 생을 마감한다. 하지만 눈을 떠보니 다시 태어났다. 이번엔 1등 경찰견 ‘엘리’로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한다. 이후 찰떡같이 마음을 알아주는 소울메이트 여대생을 만나 그녀의 결혼과 출산과 육아를 지켜본다. 이후 또 태어난 ‘베일리’, 이번 생은 그렇게 행복하지 않다…

간단평
<개같은 내 인생>(1985), <초콜릿>(2000), <하치 이야기>(2009) 등으로 따뜻한 이야기를 전했던 라세 할스트롬이 '베일리'와 함께 관객을 찾는다. <베일리 어게인>은 네 번의 환생을 거듭한 개 ‘베일리’ 이야기다. 첫 번째 생은 길에서 태어난 믹스견이었다. 형제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자신이 태어난 목적을 생각했지만 불행히도 너무 짧은 생을 살 수밖에 없었다. 이후 환생! 그것도 전생의 기억을 고스란히 가진 채다. 두 번째 생에선 리트리버로 태어나 운명의 친구 '이든'을 만나고 드디어 '베일리'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이후 병사 사고사 자연사 등으로 생을 마감하고 다시 태어나 새로운 주인과 각기 다른 삶을 경험한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베일리’가 항상 주인의 곁에서 그의 기쁨과 슬픔을 유심히 살핀다는 것이다. '베일리'는 비록 인정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주인의 행복이 마치 그가 찾던 생의 목적인 듯해 보인다. 영화는 후반부로 갈수록 감정을 고조시키는데, 반려동물을 키운 경험이 있다면 눈이 시큰거리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포근하고 따뜻한 <베일리 어게인>을 보며 잠시나마 행복감을 느끼는 건 어떨까. 베일리의 영원한 친구 ‘이든’은 연령에 따라 브라이스 케이사르, K.J. 아파, 데니스 퀘이드가 차례로 연기했다. ‘베일리’의 목소리 연기는 조시 게드가 담담했다.

2018년 11월 21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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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키운 경험 있다면 무조건!
-무지개다리 건너로 반려동물을 떠나 보낸 분, 이 영화 보며 위로 받으세요. 당신의 천사가 다시 찾아올 지도요
-요즘 감정이 메말랐다고 느끼는 당신, 어느새 눈이 시큰시큰 눈물 주르륵~
-개를 극히 싫어하거나 무서워한다면
-동물보다는 사람이 중심인 영화가 보고 싶은 분
-인간이 환생하는 스토리도 그다지 끌리지 않는데 개가 환생한다고? 이렇다면. 다른 영화를 선택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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